[영상] 김경수 “킹크랩 시연 본 적 결코 없다” 항소심 공판 출석

입력 2019.09.19 (16:02) 수정 2019.09.19 (16: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오늘(19일) 오후 서울고등법원에 출석했습니다.

특히 오늘 항소심 공판(11회)에서 김 지사는 '드루킹' 김동원 씨와 대면합니다.

앞서 김 씨는 김 지사의 1심 재판 당시 증인으로 출석해 "김 지사 앞에서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을 했느냐"는 특검의 질문에 "이런 큰일을 하면서 정치인의 허락 없이 감히 진행할 수 있겠느냐"며 "당연히 허락을 구한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김 씨의 진술 등을 근거로 '킹크랩' 시연회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김 지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이후 3월 서울고법 형사2부 심리로 항소심 첫 공판이 시작됐고, 4월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김 지사 측은 항소심 과정에서 전 수행비서의 '구글 타임라인' 등을 근거로 '킹크랩' 시연회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증인 신문 과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김 지사는 취재진의 질문에 "킹크랩 시연을 본 적은 결코 없다"며 "최선을 다해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성실히 재판에 임하겠다"는 소감을 피력하고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상] 김경수 “킹크랩 시연 본 적 결코 없다” 항소심 공판 출석
    • 입력 2019-09-19 16:02:26
    • 수정2019-09-19 16:04:35
    영상K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오늘(19일) 오후 서울고등법원에 출석했습니다.

특히 오늘 항소심 공판(11회)에서 김 지사는 '드루킹' 김동원 씨와 대면합니다.

앞서 김 씨는 김 지사의 1심 재판 당시 증인으로 출석해 "김 지사 앞에서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시연을 했느냐"는 특검의 질문에 "이런 큰일을 하면서 정치인의 허락 없이 감히 진행할 수 있겠느냐"며 "당연히 허락을 구한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김 씨의 진술 등을 근거로 '킹크랩' 시연회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김 지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이후 3월 서울고법 형사2부 심리로 항소심 첫 공판이 시작됐고, 4월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김 지사 측은 항소심 과정에서 전 수행비서의 '구글 타임라인' 등을 근거로 '킹크랩' 시연회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증인 신문 과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김 지사는 취재진의 질문에 "킹크랩 시연을 본 적은 결코 없다"며 "최선을 다해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성실히 재판에 임하겠다"는 소감을 피력하고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