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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확인
‘화성연쇄살인’ 3건만 DNA 일치…남은 6건은 어떻게 풀까?
입력 2019.09.19 (21:06) 수정 2019.09.19 (21:5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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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연쇄살인’ 3건만 DNA 일치…남은 6건은 어떻게 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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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를 경찰이 특정할 수 있었던 것은 강력범의 DNA 데이터베이스를 반영구적으로 보관해왔던 덕분이었습니다.

2010년에 관련 법이 만들어져, 이 사건의 진실이 이렇게 규명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9건의 연쇄살인 가운데 3건에서만 DNA일치를 확인됐고, 나머지 6건의 살인사건에 대해서는 이 용의자와 연관된 직접 증거물을 앞으로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김용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7월 경찰은 과거 사건의 증거물 일부에 대한 재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습니다.

그야말로 지푸라기라도 잡아보려는 심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달쯤 뒤인 지난달 말 3개 사건의 증거물에서 나온 DNA가 이 모 씨의 것과 같다는 결과가 나온 겁니다.

[반기수/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 : "오랜 기간이 지난 후에도 재감정해서 DNA가 검출된 사례가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금년 7월 15일 현장 증거물 일부를 국과수에 DNA 감정 의뢰하였습니다."]

지난 2010년 시행된 'DNA 데이터베이스 신원확인정보 이용·보호에 관한 법률'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성폭행과 살인 등을 저지른 강력범의 DNA를 수사기관의 데이터베이스에 반영구적으로 보관하는 것인데, 살인 혐의로 수감 중이던 이 씨의 DNA도 법 시행 이듬해인 2011년에 채취돼 등록됐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6개 사건에 대한 증거물도 같은 방식으로 국과수에 재감정을 의뢰해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증거물이 경찰서마다 흩어져있고, 일부 사건은 증거물이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DNA 확인에만 의존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이제는 유력 용의자가 특정된 상황이다보니 거꾸로 다른 증거들을 확보해 나갈 예정입니다.

[경찰 수사 관계자/음성변조 : "당시 수사 기록을 검토하고, 사건 분석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그걸 찾아서 확인할 겁니다."]

또 사건이 벌어진 시점과 장소를 중심으로 이 씨와 관련한 주변인 행적 조사를 벌여 남은 6개 사건의 퍼즐도 맞춰나간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 ‘화성연쇄살인’ 3건만 DNA 일치…남은 6건은 어떻게 풀까?
    • 입력 2019.09.19 (21:06)
    • 수정 2019.09.19 (21:54)
    뉴스 9
‘화성연쇄살인’ 3건만 DNA 일치…남은 6건은 어떻게 풀까?
[앵커]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를 경찰이 특정할 수 있었던 것은 강력범의 DNA 데이터베이스를 반영구적으로 보관해왔던 덕분이었습니다.

2010년에 관련 법이 만들어져, 이 사건의 진실이 이렇게 규명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9건의 연쇄살인 가운데 3건에서만 DNA일치를 확인됐고, 나머지 6건의 살인사건에 대해서는 이 용의자와 연관된 직접 증거물을 앞으로 찾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김용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7월 경찰은 과거 사건의 증거물 일부에 대한 재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습니다.

그야말로 지푸라기라도 잡아보려는 심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달쯤 뒤인 지난달 말 3개 사건의 증거물에서 나온 DNA가 이 모 씨의 것과 같다는 결과가 나온 겁니다.

[반기수/화성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장 : "오랜 기간이 지난 후에도 재감정해서 DNA가 검출된 사례가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금년 7월 15일 현장 증거물 일부를 국과수에 DNA 감정 의뢰하였습니다."]

지난 2010년 시행된 'DNA 데이터베이스 신원확인정보 이용·보호에 관한 법률'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성폭행과 살인 등을 저지른 강력범의 DNA를 수사기관의 데이터베이스에 반영구적으로 보관하는 것인데, 살인 혐의로 수감 중이던 이 씨의 DNA도 법 시행 이듬해인 2011년에 채취돼 등록됐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6개 사건에 대한 증거물도 같은 방식으로 국과수에 재감정을 의뢰해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증거물이 경찰서마다 흩어져있고, 일부 사건은 증거물이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DNA 확인에만 의존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이제는 유력 용의자가 특정된 상황이다보니 거꾸로 다른 증거들을 확보해 나갈 예정입니다.

[경찰 수사 관계자/음성변조 : "당시 수사 기록을 검토하고, 사건 분석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그걸 찾아서 확인할 겁니다."]

또 사건이 벌어진 시점과 장소를 중심으로 이 씨와 관련한 주변인 행적 조사를 벌여 남은 6개 사건의 퍼즐도 맞춰나간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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