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 모레 밤 부산 앞바다 통과 예상…“이번에는 폭우 주의”

입력 2019.09.20 (07:57) 수정 2019.09.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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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하고 있는 17호 태풍 '타파'는 모레(22일) 밤 부산 앞바다를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일본 오키나와 남쪽에서 북상 중인 태풍 '타파'는 모레(22일) 오후에 제주도 부근까지 올라오겠고, 모레(22일) 밤에는 일본 쓰시마섬 부근 부산 앞바다까지 도달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후에 태풍 '타파'는 동해 상으로 진출해 23일 새벽에는 독도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타파'는 많은 비구름을 동반하고 있어 오늘(20일) 밤에는 제주도, 내일(21일) 오전에는 남부와 충청지방, 모레(22일) 새벽부터는 수도권과 강원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태풍이 지나가는 23일 오전까지 예상 강우량은 제주도가 최고 500mm 이상, 강원 영동과 영남지방, 전남 지역은 100에서 최고 300mm가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북과 충남의 남부, 전북지역은 30에서 최고 120mm 이상, 수도권 등 그 밖의 지역에는 10에서 40mm의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해안지역에는 바람도 매우 거세게 불겠습니다.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최대 순간풍속 초속 30에서 40m(시속 110에서 145km), 그 밖의 지역에서도 초속 15에서 25m(시속 55에서 90km)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타파'는 현재 중심기압 992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풍속은 초속 20m인 소형 태풍이지만, 계속 세력이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타파'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메깃과의 민물고기를 뜻하며, 올해 우리나라에 여섯 번째 영향을 주는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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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타파’ 모레 밤 부산 앞바다 통과 예상…“이번에는 폭우 주의”
    • 입력 2019-09-20 07:57:08
    • 수정2019-09-20 10:37:37
    사회
북상하고 있는 17호 태풍 '타파'는 모레(22일) 밤 부산 앞바다를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일본 오키나와 남쪽에서 북상 중인 태풍 '타파'는 모레(22일) 오후에 제주도 부근까지 올라오겠고, 모레(22일) 밤에는 일본 쓰시마섬 부근 부산 앞바다까지 도달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후에 태풍 '타파'는 동해 상으로 진출해 23일 새벽에는 독도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타파'는 많은 비구름을 동반하고 있어 오늘(20일) 밤에는 제주도, 내일(21일) 오전에는 남부와 충청지방, 모레(22일) 새벽부터는 수도권과 강원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태풍이 지나가는 23일 오전까지 예상 강우량은 제주도가 최고 500mm 이상, 강원 영동과 영남지방, 전남 지역은 100에서 최고 300mm가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북과 충남의 남부, 전북지역은 30에서 최고 120mm 이상, 수도권 등 그 밖의 지역에는 10에서 40mm의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해안지역에는 바람도 매우 거세게 불겠습니다.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는 최대 순간풍속 초속 30에서 40m(시속 110에서 145km), 그 밖의 지역에서도 초속 15에서 25m(시속 55에서 90km)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타파'는 현재 중심기압 992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풍속은 초속 20m인 소형 태풍이지만, 계속 세력이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타파'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메깃과의 민물고기를 뜻하며, 올해 우리나라에 여섯 번째 영향을 주는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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