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농장 불안감 고조…이 시각 경기 연천

입력 2019.09.20 (12:02) 수정 2019.09.2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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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을 막기위한 방역 작업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파주지역에서 또다시 의심신고 2건이 접수돼 방역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석현 기자, 파주 농장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됐다는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아프리카 돼지열병 감염이 의심돼 방역 당국에 접수된 농장은 모두 2곳입니다.

파주 파평면 1곳과 적성면 1곳인데요.

검역 본부에 따르면 농장 2곳에서돼지 3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두 농가에 방역 담당관을 급파해 농장주를 만나 증상을 듣고 돼지 사체에 대한 검안과 함께 시료 채취를 하고 있습니다.

확진 검진 결과가 나올때까진 9시 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방역 당국은 예상했습니다.

아직 확진되지 않았지만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는 소식에 양돈 농가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양 기자가 있는 연천에서도 광범위한 방역 작업이 벌어지고 있죠?

[기자]

네, 두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곳 연천 발병지역에서도 방역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천군의 발병 농장의 돼지 처분 작업은 오늘 새벽 6시쯤 모두 끝났습니다.

그제부터 작업에 들어갔으니까 꼬박 이틀이 걸린 셈입니다.

예방 차원에서 처분 결정이 내려진 인근 두 농가 중에 한 농가도 어제 동의를 받고 작업에 들어가 역시 오늘 새벽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농가 1곳이 남았는데요.

발병 농가에서 대략 5백m 떨어진 곳입니다.

돼지 천 8백여 마리를 기르고 있는데 오늘 저녁쯤이면 모두 처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농가에 대한 매몰 등의 처분 작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파주에서 연천까지 모두 7개 농장에서 돼지 만 6백 마리가 처분되는 겁니다.

방역 당국은 발병지역에 대한 돼지처분 작업이 모두 끝나더라도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농장 출입은 엄격히 제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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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돼지농장 불안감 고조…이 시각 경기 연천
    • 입력 2019-09-20 12:04:46
    • 수정2019-09-20 12: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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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을 막기위한 방역 작업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파주지역에서 또다시 의심신고 2건이 접수돼 방역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석현 기자, 파주 농장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됐다는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아프리카 돼지열병 감염이 의심돼 방역 당국에 접수된 농장은 모두 2곳입니다.

파주 파평면 1곳과 적성면 1곳인데요.

검역 본부에 따르면 농장 2곳에서돼지 3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두 농가에 방역 담당관을 급파해 농장주를 만나 증상을 듣고 돼지 사체에 대한 검안과 함께 시료 채취를 하고 있습니다.

확진 검진 결과가 나올때까진 9시 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방역 당국은 예상했습니다.

아직 확진되지 않았지만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는 소식에 양돈 농가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양 기자가 있는 연천에서도 광범위한 방역 작업이 벌어지고 있죠?

[기자]

네, 두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곳 연천 발병지역에서도 방역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천군의 발병 농장의 돼지 처분 작업은 오늘 새벽 6시쯤 모두 끝났습니다.

그제부터 작업에 들어갔으니까 꼬박 이틀이 걸린 셈입니다.

예방 차원에서 처분 결정이 내려진 인근 두 농가 중에 한 농가도 어제 동의를 받고 작업에 들어가 역시 오늘 새벽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농가 1곳이 남았는데요.

발병 농가에서 대략 5백m 떨어진 곳입니다.

돼지 천 8백여 마리를 기르고 있는데 오늘 저녁쯤이면 모두 처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농가에 대한 매몰 등의 처분 작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파주에서 연천까지 모두 7개 농장에서 돼지 만 6백 마리가 처분되는 겁니다.

방역 당국은 발병지역에 대한 돼지처분 작업이 모두 끝나더라도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농장 출입은 엄격히 제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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