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하승진에 이어 라건아도 작심 비판, 한국농구는 ‘F 학점’

입력 2019.09.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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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농구 국가 대표팀의 에이스 라건아가 한국 농구를 향해 작심하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라건아는 이번 농구 월드컵 성적을 스스로 'F 학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농구 월드컵에서 25년 만의 승리를 거뒀지만, 1승 4패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라건아는 "훨씬 더 잘할 수 있었다. 러시아와 중국전을 포함해서 3승은 할 수 있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너무 많이 훈련을 하고 하고 쉬지 않는다"고 말한 라건아는 위계를 중시하는 한국 농구 문화에 대해 "미국도 선배를 존경하지만, 그들을 넘어서고 싶어한다. 하지만 한국은 '나는 어리니까 다음에'라고 생각한다. '나는 지금이 전성기고, 내가 우리나라 최고가 될 거다'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며 되새겨볼 만한 말도 했습니다.

팀 동료인 이대성(모비스)도 "라건아랑 얘기를 많이 했다. 한국 농구가 세계 농구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다. '그놈의 한국 농구'때문인데, '그놈의 한국 농구'가 성장의 걸림돌이 된다. 우리부터 열심히 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프로농구 관중 감소를 비롯해 갈수록 침체하고 있는 한국 농구를 향한 라건아의 작심 발언,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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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하승진에 이어 라건아도 작심 비판, 한국농구는 ‘F 학점’
    • 입력 2019-09-20 17:41:05
    스포츠K
남자 농구 국가 대표팀의 에이스 라건아가 한국 농구를 향해 작심하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라건아는 이번 농구 월드컵 성적을 스스로 'F 학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농구 월드컵에서 25년 만의 승리를 거뒀지만, 1승 4패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라건아는 "훨씬 더 잘할 수 있었다. 러시아와 중국전을 포함해서 3승은 할 수 있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너무 많이 훈련을 하고 하고 쉬지 않는다"고 말한 라건아는 위계를 중시하는 한국 농구 문화에 대해 "미국도 선배를 존경하지만, 그들을 넘어서고 싶어한다. 하지만 한국은 '나는 어리니까 다음에'라고 생각한다. '나는 지금이 전성기고, 내가 우리나라 최고가 될 거다'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며 되새겨볼 만한 말도 했습니다.

팀 동료인 이대성(모비스)도 "라건아랑 얘기를 많이 했다. 한국 농구가 세계 농구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다. '그놈의 한국 농구'때문인데, '그놈의 한국 농구'가 성장의 걸림돌이 된다. 우리부터 열심히 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프로농구 관중 감소를 비롯해 갈수록 침체하고 있는 한국 농구를 향한 라건아의 작심 발언,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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