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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태풍, 최대 고비는?
입력 2019.09.21 (23:52) 수정 2019.09.2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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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태풍, 최대 고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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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다시한번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태풍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이유민 기자, 태풍은 현재 어디까지 올라왔나요?

[기자]

네, 태풍은 현재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500km 해상까지 올라왔습니다.

강풍의 반경이 350km에다, 풍속이 시속 130km의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한 상탭니다.

강력한 태풍에서 나타나는 중심의 눈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태풍의 최전성기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는 겁니다.

[앵커]

앞서 중계 화면을 보면 아직 태풍 중심과 거리가 꽤 먼데도 비바람이 거센 모습인데요,

자세한 지역별 상황 주시죠.

[기자]

네, 전국에서 취합 중인 KBS 재난CCTV를 통해 지역별 현재 상황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제주 마라도의 모습입니다. 한눈에도 굵은 빗줄기가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데요.

현재 제주도에는 비와 함께 순간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습니다.

내일은 지금보다 강한 초속 40미터 안팎의 강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어서 철저하게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이번에는 좀 더 북쪽인 전남 여수 거문도로 가겠습니다.

날이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지만, 파도가 밀려오고 빗줄기도 강해진 모습이 보입니다.

강풍경보까지 내려져 있어, 긴장된 모습입니다.

조금 더 북쪽, 여수항의 모습입니다.

아직 태풍 중심과는 거리가 꽤 떨어져 있는데도, 바람도 강하고, 빗줄기가 화면에 카메라 렌즈를 치는 모습이 확인되기도 합니다.

오후부터 이 지역의 강풍주의보는 경보로 강화된 상탭니다.

이제 부산입니다.

앞서 봤던 제주와 전남에 비하면 바람은 약해보입니다.

하지만 화면 하단에서 보이는 물결은 점점 거세지고 있는데요.

부산 기상청은 이례적으로 해운대 일대 고층 빌딩에서 시속 180km가 넘는 강풍이 불 수 있다며 경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지역 주민들은 내일 아예 외출을 하지 말 것을 권고드립니다.

[앵커]

그렇다면, 태풍은 앞으로 어떤 진로로 북상하고, 언제쯤 한반도에 가장 근접할까요?

[기자]

태풍은 북쪽으로 이동하다가 점차 방향을 동쪽으로 꺾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내일 오후엔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겠고, 밤에는 부산을 스치듯 통과하겠습니다.

하루종일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내일이,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되겠는데요.

월요일 새벽쯤엔 독도 부근의 동해상을 빠져나가면서,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과거에 비슷한 경로로 북상했던 태풍도 피해가 컸죠?

[기자]

네, 기상청은 이번 태풍과 가장 비슷한 태풍으로 2016년 차바를 꼽았습니다.

당시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는 1.2미터 높이의 방수벽이 설치돼 있었는데도 폭풍 해일이 밀려들었습니다.

울산 지역에서도 태화강이 넘쳐서 일대가 침수되기도 했는데요.

당시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려서 역대 태풍 가운데 가장 큰 집중호우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태풍 타파와 더 자세히 비교해보자면, 차바는 중심부의 좁은 지역에 탄탄한 소용돌이 구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반면 타파는 이미 한반도 대부분을 덮을 만큼 비구름의 폭이 압도적으로 큰 것이 특징입니다.

그만큼 긴 시간 많은 비를 뿌릴 수 있다는 얘깁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번 태풍은 아무래도 비가 걱정이겠군요?

[기자]

네, 맞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통해 현재 비구름의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미 경기, 강원 일부를 뺀 전국이 태풍 앞자락의 비구름으로 뒤덮인 모습인데요.

노란색으로 보이는 제주와 남부지방 곳곳에 시간당 1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모레까지 최고 60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겠고, 영남 동해안과 지리산에도 최고 500mm의 호우가 예보됐습니다.

[앵커]

비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네요. 그런데 바람도 당초 예상보다 강해졌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태풍의 세력이 강해지면서, 바람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미 제주와 남해안에선 순간 초속 20~30m의 강풍이 관측되고 있는데요.

내일 태풍 중심이 접근하면 제주와 남해안, 동해안에선 초속 40m 안팎까지 바람이 거세지겠고요.

특히 섬이나 산간 지역, 고층빌딩에선 초속 50m, 시속으론 180km의 돌풍이 불 수도 있습니다.

이 정도면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약한 건물이 부서질 수 있는 수준입니다.

태풍의 고비인 내일만큼은, 농작물이나 시설물을 점검하기보단 안전한 실내에 머무르시길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이 시각 태풍, 최대 고비는?
    • 입력 2019.09.21 (23:52)
    • 수정 2019.09.22 (00:07)
이 시각 태풍, 최대 고비는?
[앵커]

이번에는 다시한번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태풍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이유민 기자, 태풍은 현재 어디까지 올라왔나요?

[기자]

네, 태풍은 현재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500km 해상까지 올라왔습니다.

강풍의 반경이 350km에다, 풍속이 시속 130km의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한 상탭니다.

강력한 태풍에서 나타나는 중심의 눈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태풍의 최전성기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는 겁니다.

[앵커]

앞서 중계 화면을 보면 아직 태풍 중심과 거리가 꽤 먼데도 비바람이 거센 모습인데요,

자세한 지역별 상황 주시죠.

[기자]

네, 전국에서 취합 중인 KBS 재난CCTV를 통해 지역별 현재 상황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제주 마라도의 모습입니다. 한눈에도 굵은 빗줄기가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데요.

현재 제주도에는 비와 함께 순간 초속 2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까지 불고 있습니다.

내일은 지금보다 강한 초속 40미터 안팎의 강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어서 철저하게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이번에는 좀 더 북쪽인 전남 여수 거문도로 가겠습니다.

날이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지만, 파도가 밀려오고 빗줄기도 강해진 모습이 보입니다.

강풍경보까지 내려져 있어, 긴장된 모습입니다.

조금 더 북쪽, 여수항의 모습입니다.

아직 태풍 중심과는 거리가 꽤 떨어져 있는데도, 바람도 강하고, 빗줄기가 화면에 카메라 렌즈를 치는 모습이 확인되기도 합니다.

오후부터 이 지역의 강풍주의보는 경보로 강화된 상탭니다.

이제 부산입니다.

앞서 봤던 제주와 전남에 비하면 바람은 약해보입니다.

하지만 화면 하단에서 보이는 물결은 점점 거세지고 있는데요.

부산 기상청은 이례적으로 해운대 일대 고층 빌딩에서 시속 180km가 넘는 강풍이 불 수 있다며 경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지역 주민들은 내일 아예 외출을 하지 말 것을 권고드립니다.

[앵커]

그렇다면, 태풍은 앞으로 어떤 진로로 북상하고, 언제쯤 한반도에 가장 근접할까요?

[기자]

태풍은 북쪽으로 이동하다가 점차 방향을 동쪽으로 꺾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내일 오후엔 제주 동쪽 해상을 지나겠고, 밤에는 부산을 스치듯 통과하겠습니다.

하루종일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내일이, 이번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되겠는데요.

월요일 새벽쯤엔 독도 부근의 동해상을 빠져나가면서,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과거에 비슷한 경로로 북상했던 태풍도 피해가 컸죠?

[기자]

네, 기상청은 이번 태풍과 가장 비슷한 태풍으로 2016년 차바를 꼽았습니다.

당시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는 1.2미터 높이의 방수벽이 설치돼 있었는데도 폭풍 해일이 밀려들었습니다.

울산 지역에서도 태화강이 넘쳐서 일대가 침수되기도 했는데요.

당시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려서 역대 태풍 가운데 가장 큰 집중호우로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태풍 타파와 더 자세히 비교해보자면, 차바는 중심부의 좁은 지역에 탄탄한 소용돌이 구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반면 타파는 이미 한반도 대부분을 덮을 만큼 비구름의 폭이 압도적으로 큰 것이 특징입니다.

그만큼 긴 시간 많은 비를 뿌릴 수 있다는 얘깁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번 태풍은 아무래도 비가 걱정이겠군요?

[기자]

네, 맞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통해 현재 비구름의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미 경기, 강원 일부를 뺀 전국이 태풍 앞자락의 비구름으로 뒤덮인 모습인데요.

노란색으로 보이는 제주와 남부지방 곳곳에 시간당 1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모레까지 최고 60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겠고, 영남 동해안과 지리산에도 최고 500mm의 호우가 예보됐습니다.

[앵커]

비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네요. 그런데 바람도 당초 예상보다 강해졌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태풍의 세력이 강해지면서, 바람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미 제주와 남해안에선 순간 초속 20~30m의 강풍이 관측되고 있는데요.

내일 태풍 중심이 접근하면 제주와 남해안, 동해안에선 초속 40m 안팎까지 바람이 거세지겠고요.

특히 섬이나 산간 지역, 고층빌딩에선 초속 50m, 시속으론 180km의 돌풍이 불 수도 있습니다.

이 정도면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약한 건물이 부서질 수 있는 수준입니다.

태풍의 고비인 내일만큼은, 농작물이나 시설물을 점검하기보단 안전한 실내에 머무르시길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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