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제일평화시장 화재…“건물 외부 뜯고 진화, 곧 마무리”

입력 2019.09.22 (03:51) 수정 2019.09.22 (16: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22일) 새벽 0시 40분쯤 서울 중구 제일평화시장에 있는 7층짜리 의류 상가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뒤 10여 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매장 안 의류 사이사이에 숨어있던 불길이 잡히지 않아 아직도 15시간이 넘게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건물 외부의 철판을 뜯어낸 뒤 내부로 직접 소화용수를 뿌리고 있다"며 "오후 4시 현재 90% 정도 진화 작업이 마무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상인 2명이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고, 4층에서 타일 시공을 하던 작업자 2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불이 난 의류 상가에는 8백여 개의 점포가 밀집해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은 꺼졌지만, 연기가 계속 발생하는 '훈소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또 화재 현장에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제일평화시장 인근이 화재로 혼잡하다며, 이 지역을 지나는 차량은 우회하고 인근 주민들도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3층 여성의류판매점 부근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진화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 제일평화시장 화재…“건물 외부 뜯고 진화, 곧 마무리”
    • 입력 2019-09-22 03:51:43
    • 수정2019-09-22 16:39:56
    사회
오늘(22일) 새벽 0시 40분쯤 서울 중구 제일평화시장에 있는 7층짜리 의류 상가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뒤 10여 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매장 안 의류 사이사이에 숨어있던 불길이 잡히지 않아 아직도 15시간이 넘게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건물 외부의 철판을 뜯어낸 뒤 내부로 직접 소화용수를 뿌리고 있다"며 "오후 4시 현재 90% 정도 진화 작업이 마무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상인 2명이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고, 4층에서 타일 시공을 하던 작업자 2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불이 난 의류 상가에는 8백여 개의 점포가 밀집해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은 꺼졌지만, 연기가 계속 발생하는 '훈소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또 화재 현장에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제일평화시장 인근이 화재로 혼잡하다며, 이 지역을 지나는 차량은 우회하고 인근 주민들도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3층 여성의류판매점 부근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진화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