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길·하늘길 줄줄이 막혀…비상 2단계 가동

입력 2019.09.22 (08:16) 수정 2019.09.2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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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이 다가옴에 따라 정부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해 대처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여객선과 항공기가 줄줄이 결항했는데, 오늘은 이런 상황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지현 기자, 여전히 곳곳이 통제되고 있죠?

[리포트]

네,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우선 바닷길과 하늘길이 줄줄이 막히고 있습니다.

현재 김포와 제주공항 등 전국 7개 공항에서 결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6시 기준으로 목포와 제주, 모슬포와 마라도 등 59개 항로 연안 여객선 86척의 운항이 통제되고 있는데요.

이용 전에 확인하셔야겠습니다.

국립공원 출입도 통제됐습니다.

지리산과 한라산, 한려해상국립공원 등 15곳의 394개 탐방로가 막혔습니다.

아직까지 중앙재난대책본부에 피해 상황이 보고된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번 태풍으로 인해 대규모 피해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정부는 어제 오전부터 태풍 위기 경보를 '경계'로 올리고 중대본 2단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대응점검회의를 열고 위기 단계를 더 올릴지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현재 전국에서 지자체 인력 등 9천여 명이 비상 근무 중입니다.

각 지자체는 침수와 범람이 우려되는 지역에 순찰을 강화하고, 산사태나 담벼락 붕괴를 막기 위해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태풍이 지나는 동안 외출을 자제하고, 위험 징후가 있을 때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재난 정보 어플 '안전디딤돌'을 설치하면, 위험 신고와 함께 근처 대피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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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닷길·하늘길 줄줄이 막혀…비상 2단계 가동
    • 입력 2019-09-22 08:18:13
    • 수정2019-09-22 08:21:33
[앵커]

태풍이 다가옴에 따라 정부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해 대처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여객선과 항공기가 줄줄이 결항했는데, 오늘은 이런 상황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지현 기자, 여전히 곳곳이 통제되고 있죠?

[리포트]

네,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우선 바닷길과 하늘길이 줄줄이 막히고 있습니다.

현재 김포와 제주공항 등 전국 7개 공항에서 결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 6시 기준으로 목포와 제주, 모슬포와 마라도 등 59개 항로 연안 여객선 86척의 운항이 통제되고 있는데요.

이용 전에 확인하셔야겠습니다.

국립공원 출입도 통제됐습니다.

지리산과 한라산, 한려해상국립공원 등 15곳의 394개 탐방로가 막혔습니다.

아직까지 중앙재난대책본부에 피해 상황이 보고된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번 태풍으로 인해 대규모 피해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정부는 어제 오전부터 태풍 위기 경보를 '경계'로 올리고 중대본 2단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대응점검회의를 열고 위기 단계를 더 올릴지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현재 전국에서 지자체 인력 등 9천여 명이 비상 근무 중입니다.

각 지자체는 침수와 범람이 우려되는 지역에 순찰을 강화하고, 산사태나 담벼락 붕괴를 막기 위해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정부는 태풍이 지나는 동안 외출을 자제하고, 위험 징후가 있을 때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재난 정보 어플 '안전디딤돌'을 설치하면, 위험 신고와 함께 근처 대피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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