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시·도교육청 평가발표…순위 없이 영역별 총평·우수사례 공개

입력 2019.09.22 (09:00) 수정 2019.09.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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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시·도교육청에 대한 평가 결과가 나왔습니다. 기존의 평가항목별 우수 교육청 공개는 없어지고 평가영역별 종합 평가와 우수사례 등이 공개됐습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교육부 주관 시·도교육청 평가결과'를 오늘(22일) 발표했습니다. 영역별 총평과 우수사례, 시도교육청 총평이 공개됐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순위 공개로 인한 교육청 서열화와 과도한 경쟁 등을 우려해 공개 방식을 바꿨다. 지난해에는 평가방식이 바뀐 직후라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고, 올해는 교육청별 우수사례를 공개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평가는 국정과제와 관련된 '공교육 혁신 강화',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 '안전한 학교 구현' 그리고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 등 총 4개 영역으로 이뤄졌습니다.

영역별로 보면, '공교육 혁신 강화' 부문에서 각 시·도교육청은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혁신학교 운영 개선을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 영역에선 기초학력 보장과 다문화 감수성 제고, 다문화학생 교육기회 보장 노력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시도별로 학업중단율 편차가 있어 학업중단 예방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안전한 학교 구현'의 경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가 잘 이뤄지고 안전교육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게 나왔습니다. 반면 성폭력 예방 노력은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받았습니다.

'교육 수요자 만족도 제고'는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 조사 결과로 이뤄졌습니다. 학생은 수업, 교우관계, 교사관계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고, 학부모는 안전한 학교 구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교육부는 영역별 시·도교육청 우수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교육청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평가보고서와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시·도교육청 평가는 1996년부터 시행했으며, 지난해부터 교육부 주관 평가와 교육청 자체평가로 나눠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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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시·도교육청 평가발표…순위 없이 영역별 총평·우수사례 공개
    • 입력 2019-09-22 09:00:45
    • 수정2019-09-22 09:42:37
    사회
올해 전국 시·도교육청에 대한 평가 결과가 나왔습니다. 기존의 평가항목별 우수 교육청 공개는 없어지고 평가영역별 종합 평가와 우수사례 등이 공개됐습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교육부 주관 시·도교육청 평가결과'를 오늘(22일) 발표했습니다. 영역별 총평과 우수사례, 시도교육청 총평이 공개됐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순위 공개로 인한 교육청 서열화와 과도한 경쟁 등을 우려해 공개 방식을 바꿨다. 지난해에는 평가방식이 바뀐 직후라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고, 올해는 교육청별 우수사례를 공개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평가는 국정과제와 관련된 '공교육 혁신 강화',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 '안전한 학교 구현' 그리고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 등 총 4개 영역으로 이뤄졌습니다.

영역별로 보면, '공교육 혁신 강화' 부문에서 각 시·도교육청은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혁신학교 운영 개선을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 영역에선 기초학력 보장과 다문화 감수성 제고, 다문화학생 교육기회 보장 노력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시도별로 학업중단율 편차가 있어 학업중단 예방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안전한 학교 구현'의 경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가 잘 이뤄지고 안전교육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게 나왔습니다. 반면 성폭력 예방 노력은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받았습니다.

'교육 수요자 만족도 제고'는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 조사 결과로 이뤄졌습니다. 학생은 수업, 교우관계, 교사관계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고, 학부모는 안전한 학교 구현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교육부는 영역별 시·도교육청 우수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교육청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평가보고서와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시·도교육청 평가는 1996년부터 시행했으며, 지난해부터 교육부 주관 평가와 교육청 자체평가로 나눠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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