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총력전…내일 전국 일제 소독

입력 2019.09.22 (18:13) 수정 2019.09.2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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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제17호 태풍 '타파'가 한반도를 빠져나가는 내일(23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전국 양돈 농장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잠복기가 19일에 이르고 비바람으로 농장 주변 생석회가 씻겨나가면 소독 효과가 저하되는 만큼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소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내일(23일) 소독에는 지방자치단체와 농협 등이 보유한 공동방제단과 광역방제기는 물론 군 제독 차량 등 장비 1천24대가 투입됩니다.

집중 소독 지원을 위해 지자체에서 보유한 생석회를 각 농가에 신속히 배포하고, 농협의 생석회 보유분 중 640t을 내일(23일)까지 긴급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지를 중심으로 설정된 중점관리지역에서는 농장 주변과 진입로 등에 생석회 358t으로 차단 벨트를 구축하고 축사 내외부와 장비, 차량 등에 대해서도 집중 소독을 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는 지역 담당관을 전국으로 파견해 현장의 방역 취약 요소를 확인하고, 소독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 지도 함께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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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22 18:13:34
    • 수정2019-09-22 18:18:22
    경제
농림축산식품부는 제17호 태풍 '타파'가 한반도를 빠져나가는 내일(23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하고, 전국 양돈 농장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잠복기가 19일에 이르고 비바람으로 농장 주변 생석회가 씻겨나가면 소독 효과가 저하되는 만큼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소독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내일(23일) 소독에는 지방자치단체와 농협 등이 보유한 공동방제단과 광역방제기는 물론 군 제독 차량 등 장비 1천24대가 투입됩니다.

집중 소독 지원을 위해 지자체에서 보유한 생석회를 각 농가에 신속히 배포하고, 농협의 생석회 보유분 중 640t을 내일(23일)까지 긴급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지를 중심으로 설정된 중점관리지역에서는 농장 주변과 진입로 등에 생석회 358t으로 차단 벨트를 구축하고 축사 내외부와 장비, 차량 등에 대해서도 집중 소독을 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는 지역 담당관을 전국으로 파견해 현장의 방역 취약 요소를 확인하고, 소독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 지도 함께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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