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빗길에 버스 추락…10여 명 사상 등 피해 속출
입력 2019.09.23 (06:12)
수정 2019.09.23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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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태풍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대구경북에 내려졌던 태풍경보도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빗길에 버스가 미끄러지며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태풍이 할퀴고 간 자리에는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외버스가 도로 밖 비탈면에 뒤집혀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뚫고 10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사고는 어제 오후 4시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동대구분기점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1명이 숨지고 18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순찰대 담당 경찰/음성변조 : "빗길에 미끄러져서 그런거예요. 램프(굽은 도로) 구간이고 속도를 조금 내셨나 봐요. 램프 구간에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자주 나거든요."]
또 경북 구미에서는 강풍에 나무가 쓰러져 차량 5대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포항에서는 비바람에 가로등이 넘어졌고, 고령에서도 담벼락이 무너져 80대 노인이 다치는 등 지금까지 대구경북에서는 크고 작은 피해 3백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본격적인 피해집계가 시작되면 시설물 파손과 낙과 등 태풍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밤사이 태풍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대구공항의 항공편 운항이 대부분 정상화되고 도로통제 구간도 속속 해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밤사이 태풍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대구경북에 내려졌던 태풍경보도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빗길에 버스가 미끄러지며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태풍이 할퀴고 간 자리에는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외버스가 도로 밖 비탈면에 뒤집혀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뚫고 10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사고는 어제 오후 4시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동대구분기점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1명이 숨지고 18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순찰대 담당 경찰/음성변조 : "빗길에 미끄러져서 그런거예요. 램프(굽은 도로) 구간이고 속도를 조금 내셨나 봐요. 램프 구간에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자주 나거든요."]
또 경북 구미에서는 강풍에 나무가 쓰러져 차량 5대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포항에서는 비바람에 가로등이 넘어졌고, 고령에서도 담벼락이 무너져 80대 노인이 다치는 등 지금까지 대구경북에서는 크고 작은 피해 3백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본격적인 피해집계가 시작되면 시설물 파손과 낙과 등 태풍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밤사이 태풍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대구공항의 항공편 운항이 대부분 정상화되고 도로통제 구간도 속속 해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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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 빗길에 버스 추락…10여 명 사상 등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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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9-23 06:16:16
- 수정2019-09-23 06:23:08
[앵커]
밤사이 태풍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대구경북에 내려졌던 태풍경보도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빗길에 버스가 미끄러지며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태풍이 할퀴고 간 자리에는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외버스가 도로 밖 비탈면에 뒤집혀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뚫고 10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사고는 어제 오후 4시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동대구분기점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1명이 숨지고 18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순찰대 담당 경찰/음성변조 : "빗길에 미끄러져서 그런거예요. 램프(굽은 도로) 구간이고 속도를 조금 내셨나 봐요. 램프 구간에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자주 나거든요."]
또 경북 구미에서는 강풍에 나무가 쓰러져 차량 5대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포항에서는 비바람에 가로등이 넘어졌고, 고령에서도 담벼락이 무너져 80대 노인이 다치는 등 지금까지 대구경북에서는 크고 작은 피해 3백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본격적인 피해집계가 시작되면 시설물 파손과 낙과 등 태풍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밤사이 태풍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대구공항의 항공편 운항이 대부분 정상화되고 도로통제 구간도 속속 해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밤사이 태풍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대구경북에 내려졌던 태풍경보도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빗길에 버스가 미끄러지며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태풍이 할퀴고 간 자리에는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외버스가 도로 밖 비탈면에 뒤집혀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뚫고 10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사고는 어제 오후 4시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동대구분기점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1명이 숨지고 18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순찰대 담당 경찰/음성변조 : "빗길에 미끄러져서 그런거예요. 램프(굽은 도로) 구간이고 속도를 조금 내셨나 봐요. 램프 구간에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자주 나거든요."]
또 경북 구미에서는 강풍에 나무가 쓰러져 차량 5대가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포항에서는 비바람에 가로등이 넘어졌고, 고령에서도 담벼락이 무너져 80대 노인이 다치는 등 지금까지 대구경북에서는 크고 작은 피해 3백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본격적인 피해집계가 시작되면 시설물 파손과 낙과 등 태풍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밤사이 태풍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대구공항의 항공편 운항이 대부분 정상화되고 도로통제 구간도 속속 해제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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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기자 truep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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