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조국 자택 압수수색 ‘예의주시’…강기정 “지금은 한반도 미래에 진력할때”

입력 2019.09.23 (12:58) 수정 2019.09.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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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조국 법무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청와대는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조 장관 자택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질문에 "아직은 특별히 입장을 낼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출국한 다음날, 검찰이 조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누가 뭐래도 지금의 시간은 한반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데 진력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강 수석은 '우리는 지금 뉴욕에 있다'는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한미회담과 유엔총회에서 던져질 '중요하고도 진전된 한반도 구상'에 대해 트럼프와 국제사회의 큰 호응이 있길 두 손 모아 기원한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강 수석의 글은 한반도 비핵화 등 문 대통령의 '평화 외교'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취지에서 작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해당 글이 오늘 검찰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소식이 알려진 뒤 올라왔다는 점에서 강 수석이 '한반도 평화' 의제가 '검찰 수사'로 인해 희석되는 상황을 경계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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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23 12:58:16
    • 수정2019-09-23 13:31:10
    정치
검찰이 조국 법무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청와대는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조 장관 자택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묻는 질문에 "아직은 특별히 입장을 낼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출국한 다음날, 검찰이 조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누가 뭐래도 지금의 시간은 한반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데 진력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강 수석은 '우리는 지금 뉴욕에 있다'는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한미회담과 유엔총회에서 던져질 '중요하고도 진전된 한반도 구상'에 대해 트럼프와 국제사회의 큰 호응이 있길 두 손 모아 기원한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강 수석의 글은 한반도 비핵화 등 문 대통령의 '평화 외교'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취지에서 작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해당 글이 오늘 검찰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 소식이 알려진 뒤 올라왔다는 점에서 강 수석이 '한반도 평화' 의제가 '검찰 수사'로 인해 희석되는 상황을 경계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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