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사사건건] 박지원 “‘조국민국’에서 ‘대한민국’으로 좀 돌아왔으면”

입력 2019.09.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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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조국민국'에서 '대한민국'으로 좀 돌아왔으면…사안 복잡해 골치 아프다"
- "검찰이 빨리 정확하게 성역 없이 수사하고 사법부 판결 무조건 승복해야"
- "조국 아들 입시 대학까지 압수수색…조금 과하다고 생각"
- "조윤선은 검찰 수사 받으면서 장관직 유지…조국에겐 사퇴하라는 건 안 맞아"
- "이해찬 대표 '수사 난항' 발언은 어떤 기류 변화가 있기 때문 아닌가"
- "검찰 수사 관련 보도에 민심 '출렁'…굉장히 불안한 미래"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9월23일(월)16:00~17:00 KBS1
■ 출연자 : 박지원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의원
■ 유튜브 / 페이스북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과 가족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박지원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소속 의원은 "이제 '조국민국'에서 대한민국으로 좀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3일(오늘)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사안이) 너무 복잡하니까 골치가 아프고 여러 얘기를 하면 혼란만 더 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검찰이 빨리 정확하게 성역 없이 수사해야 한다"며 "사법부의 판결이 나오면 무조건 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조 장관) 아들과 관련된 대학을 압수수색했는데 그렇게 먼지를 턴다고 하면 성한 사람이 있겠느냐"며 "(검찰의 수사가) 조금 과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의) 고등학교 시절이라면 10여 년 됐다고 하는데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가"라며 "처벌의 가치가 없으면 수사를 하지 않는데 저렇게까지 할 필요성이 있는지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또 "만약 조국 장관이 기소돼도 청와대가 장관직을 유지하게 할 것인가"라는 김원장 앵커의 질문에 "조윤선 당시 장관은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도 끝까지 장관 자리를 지켰고 저는 은행 대출 비리에 관련됐다고 해서 검찰 수사를 받게 되니 사표를 냈다"며 "(장관직을 유지할지) 누가 어떻게 알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윤선 장관은 그대로 갔는데 조국 장관은 사퇴하라고 하면 이게 또 안 맞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한 달 동안 하면서 확실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수사가 상당히 난항을 겪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박지원 의원은 "어떤 기류의 변화가 있기 때문에 더 철저하게 (조 장관을) 옹호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일반적인 국민들은 '그래도 뭐가 있으니 검찰이 저런 것 아니냐' 라고 민심이 출렁출렁하고 있다"며 "굉장히 불안한 미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프터 조국'에 엄청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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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사사건건] 박지원 “‘조국민국’에서 ‘대한민국’으로 좀 돌아왔으면”
    • 입력 2019-09-23 18:10:45
    정치
- "이제 '조국민국'에서 '대한민국'으로 좀 돌아왔으면…사안 복잡해 골치 아프다"
- "검찰이 빨리 정확하게 성역 없이 수사하고 사법부 판결 무조건 승복해야"
- "조국 아들 입시 대학까지 압수수색…조금 과하다고 생각"
- "조윤선은 검찰 수사 받으면서 장관직 유지…조국에겐 사퇴하라는 건 안 맞아"
- "이해찬 대표 '수사 난항' 발언은 어떤 기류 변화가 있기 때문 아닌가"
- "검찰 수사 관련 보도에 민심 '출렁'…굉장히 불안한 미래"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9월23일(월)16:00~17:00 KBS1
■ 출연자 : 박지원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의원
■ 유튜브 / 페이스북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과 가족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박지원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소속 의원은 "이제 '조국민국'에서 대한민국으로 좀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3일(오늘)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사안이) 너무 복잡하니까 골치가 아프고 여러 얘기를 하면 혼란만 더 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검찰이 빨리 정확하게 성역 없이 수사해야 한다"며 "사법부의 판결이 나오면 무조건 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조 장관) 아들과 관련된 대학을 압수수색했는데 그렇게 먼지를 턴다고 하면 성한 사람이 있겠느냐"며 "(검찰의 수사가) 조금 과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의) 고등학교 시절이라면 10여 년 됐다고 하는데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가"라며 "처벌의 가치가 없으면 수사를 하지 않는데 저렇게까지 할 필요성이 있는지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또 "만약 조국 장관이 기소돼도 청와대가 장관직을 유지하게 할 것인가"라는 김원장 앵커의 질문에 "조윤선 당시 장관은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도 끝까지 장관 자리를 지켰고 저는 은행 대출 비리에 관련됐다고 해서 검찰 수사를 받게 되니 사표를 냈다"며 "(장관직을 유지할지) 누가 어떻게 알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윤선 장관은 그대로 갔는데 조국 장관은 사퇴하라고 하면 이게 또 안 맞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한 달 동안 하면서 확실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수사가 상당히 난항을 겪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박지원 의원은 "어떤 기류의 변화가 있기 때문에 더 철저하게 (조 장관을) 옹호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일반적인 국민들은 '그래도 뭐가 있으니 검찰이 저런 것 아니냐' 라고 민심이 출렁출렁하고 있다"며 "굉장히 불안한 미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프터 조국'에 엄청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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