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경찰 “조 로우 어딨는지 알아…연내 송환 노력”

입력 2019.09.25 (18:28) 수정 2019.09.2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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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경찰이 나집 라작 전 총리의 '1MDB 비리 스캔들' 핵심 인물이자 조 로우의 소재지를 파악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오늘(25일) 보도했습니다. 조 로우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의 당사자이기도 합니다.

통신에 따르면 압둘 하미드 바도르 경찰청장은 조 로우가 말레이시아와 범죄인 인도조약이 체결돼 있는 국가에 있다며 그가 그 나라에서 누군가의 비호를 받으며 사업도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1MDB는 나집 전 총리가 경제개발 사업을 하겠다며 2009년 설립한 국영투자기업으로, 그는 이 회사를 통해 나집과 측근들이 45억 달러, 우리 돈으로 5조 2천억 원 가량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금융업자인 조 로우는 나집 전 총리의 측근으로서 비자금 조성과 실무를 담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조 로우의 연내 송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 경찰은 지난 20일 양 전 대표의 성 접대 혐의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한국 경찰은 조 로우가 인터폴에 수배된 상태라 직접 조사하진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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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25 18:28:28
    • 수정2019-09-25 18:34:14
    국제
말레이시아 경찰이 나집 라작 전 총리의 '1MDB 비리 스캔들' 핵심 인물이자 조 로우의 소재지를 파악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오늘(25일) 보도했습니다. 조 로우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의 당사자이기도 합니다.

통신에 따르면 압둘 하미드 바도르 경찰청장은 조 로우가 말레이시아와 범죄인 인도조약이 체결돼 있는 국가에 있다며 그가 그 나라에서 누군가의 비호를 받으며 사업도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1MDB는 나집 전 총리가 경제개발 사업을 하겠다며 2009년 설립한 국영투자기업으로, 그는 이 회사를 통해 나집과 측근들이 45억 달러, 우리 돈으로 5조 2천억 원 가량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금융업자인 조 로우는 나집 전 총리의 측근으로서 비자금 조성과 실무를 담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조 로우의 연내 송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국 경찰은 지난 20일 양 전 대표의 성 접대 혐의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사건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한국 경찰은 조 로우가 인터폴에 수배된 상태라 직접 조사하진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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