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DMZ 국제평화지대화, UN이 北에 할 수 있는 상응조치”

입력 2019.09.25 (22:36) 수정 2019.09.2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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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밝힌 비무장지대의 '국제 평화지대화'는 북한이 비핵화를 진정성 있게 실천할 경우 유엔이 할 수 있는 상응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3박 5일간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며 sns에 올린 글에서 "비무장지대의 국제 평화지대화는 북한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동시에 우리의 안전을 보장받는 방법"이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구테레쉬 사무총장을 비롯해 많은 호응이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에 3년을 계속해서 참석한 이유에 대해 "국제사회에 우리의 의지를 전달하고 함께 행동해야할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가지 목표를 갖고 올해 유엔총회에 참석했다며, 국제사회로부터 우리가 받은 이상으로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새로운 제안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전쟁을 이겨내고 중견국가가 되기까지 유엔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이제 많은 역할을 할 정도로 우리는 성장했다"면서 "기후행동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다자주의적 노력에 우리의 몫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국제회의에 참석할때마다 우리의 위상을 실감한다"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오직 우리 국민들이 이뤄낸 성취"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도 경제활력도 개혁도 변화의 몸살을 겪어내야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믿는다" 면서 "나라다운 나라에 우리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 고 적었습니다.

어어 "우리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남이 아닌 바로 우리 자신" 이라며 "우리는 반드시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낼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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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DMZ 국제평화지대화, UN이 北에 할 수 있는 상응조치”
    • 입력 2019-09-25 22:36:29
    • 수정2019-09-25 22:50:34
    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밝힌 비무장지대의 '국제 평화지대화'는 북한이 비핵화를 진정성 있게 실천할 경우 유엔이 할 수 있는 상응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3박 5일간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며 sns에 올린 글에서 "비무장지대의 국제 평화지대화는 북한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동시에 우리의 안전을 보장받는 방법"이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구테레쉬 사무총장을 비롯해 많은 호응이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에 3년을 계속해서 참석한 이유에 대해 "국제사회에 우리의 의지를 전달하고 함께 행동해야할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가지 목표를 갖고 올해 유엔총회에 참석했다며, 국제사회로부터 우리가 받은 이상으로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새로운 제안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전쟁을 이겨내고 중견국가가 되기까지 유엔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지만 이제 많은 역할을 할 정도로 우리는 성장했다"면서 "기후행동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다자주의적 노력에 우리의 몫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국제회의에 참석할때마다 우리의 위상을 실감한다"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오직 우리 국민들이 이뤄낸 성취"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평화도 경제활력도 개혁도 변화의 몸살을 겪어내야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믿는다" 면서 "나라다운 나라에 우리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 고 적었습니다.

어어 "우리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남이 아닌 바로 우리 자신" 이라며 "우리는 반드시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낼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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