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아프리카돼지열병 조사 멧돼지 모두 음성”

입력 2019.09.26 (13:12) 수정 2019.09.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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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국 야생멧돼지 천여 마리를 조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중국에서 ASF가 발생한 지난해 8월부터 전국 야생멧돼지 1094마리를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1094마리 가운데 국내에서 처음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온 이번 달 17일 이후 검사한 멧돼지는 26마리입니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만큼 일단 야생멧돼지와 ASF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환경부는 국방부의 협조를 얻어 북한에서 유입되는 임진강, 한탄강, 한강하구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ASF 바이러스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검사에서는 모든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환경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을 기준으로 20㎢ 이내를 관리지역으로 정하고 야생 멧돼지 예찰을 벌이고 있으며, 아직까지 야생멧돼지 폐사체나 서식 흔적 등의 특이사항을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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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부 “아프리카돼지열병 조사 멧돼지 모두 음성”
    • 입력 2019-09-26 13:12:19
    • 수정2019-09-26 15:58:59
    사회
정부가 전국 야생멧돼지 천여 마리를 조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중국에서 ASF가 발생한 지난해 8월부터 전국 야생멧돼지 1094마리를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1094마리 가운데 국내에서 처음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온 이번 달 17일 이후 검사한 멧돼지는 26마리입니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만큼 일단 야생멧돼지와 ASF와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환경부는 국방부의 협조를 얻어 북한에서 유입되는 임진강, 한탄강, 한강하구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ASF 바이러스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검사에서는 모든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환경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을 기준으로 20㎢ 이내를 관리지역으로 정하고 야생 멧돼지 예찰을 벌이고 있으며, 아직까지 야생멧돼지 폐사체나 서식 흔적 등의 특이사항을 발견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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