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 쓴 류현진…아시아 선수 최초 자책점 1위

입력 2019.09.29 (12:02) 수정 2019.09.2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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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에서 무실점하며 아시아 투수 최초로 평균자책점 1위라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류현진의 탈삼진 퍼레이드입니다.

전원 오른손 타자로 구성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상대로 7개의 삼진 가운데 6개를 체인지업으로 잡았습니다.

7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았지만 타자 앞에서 가라앉는 체인지업을 앞세워 무실점으로 잘 던졌습니다.

평균자책점을 2.32로 낮춘 류현진은 2.43을 기록중인 제이컵 디그롬을 따돌리고 평균자책점 1위를 확정했습니다.

1995년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가 세운 2.54의 아시아 최저 자책점 기록도 24년 만에 새로 썼습니다.

최근 메이저리그는 홈런의 시대로 불릴 만큼 타자들의 기세가 높은 가운데 정교한 제구력을 앞세워 아시아 투수 평균자책점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점에서 현지에서도 극찬이 쏟아졌습니다.

탈삼진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가장 많은 163개를 잡았고, 볼넷은 가장 적은 24개만 허용해, 최소 볼넷 전체 1위를 기록했습니다.

류현진은 2013년과 2014년에 달성한 시즌 개인 최다승과 타이를 이뤘고 타석에서도 적시타를 쳐 2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며 박수를 받았습니다.

류현진은 한국 시간으로 다음달 4일 시작하는 5전 3선승제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생애 첫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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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역사 쓴 류현진…아시아 선수 최초 자책점 1위
    • 입력 2019-09-29 12:07:15
    • 수정2019-09-29 12:20:54
    뉴스 12
[앵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에서 무실점하며 아시아 투수 최초로 평균자책점 1위라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류현진의 탈삼진 퍼레이드입니다.

전원 오른손 타자로 구성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상대로 7개의 삼진 가운데 6개를 체인지업으로 잡았습니다.

7이닝 동안 안타 5개를 맞았지만 타자 앞에서 가라앉는 체인지업을 앞세워 무실점으로 잘 던졌습니다.

평균자책점을 2.32로 낮춘 류현진은 2.43을 기록중인 제이컵 디그롬을 따돌리고 평균자책점 1위를 확정했습니다.

1995년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가 세운 2.54의 아시아 최저 자책점 기록도 24년 만에 새로 썼습니다.

최근 메이저리그는 홈런의 시대로 불릴 만큼 타자들의 기세가 높은 가운데 정교한 제구력을 앞세워 아시아 투수 평균자책점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점에서 현지에서도 극찬이 쏟아졌습니다.

탈삼진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가장 많은 163개를 잡았고, 볼넷은 가장 적은 24개만 허용해, 최소 볼넷 전체 1위를 기록했습니다.

류현진은 2013년과 2014년에 달성한 시즌 개인 최다승과 타이를 이뤘고 타석에서도 적시타를 쳐 2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며 박수를 받았습니다.

류현진은 한국 시간으로 다음달 4일 시작하는 5전 3선승제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생애 첫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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