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기승전 ‘조국’ 예고

입력 2019.09.30 (06:07) 수정 2019.09.3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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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기국회의 꽃 국정감사가 수요일부터 시작됩니다.

많은 상임위에서 조국 장관 관련 이슈가 걸쳐 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제2의 조국 청문회를 벼르고 있어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이에 맞서 검찰 개혁과 정책 점검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레, 수요일부터는 20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돼 10월말까지 진행됩니다.

야당은 대부분의 상임위를 통해 조국 장관 의혹과 관련한 문제 제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지난 25일 : "이번 정기국회는 조국 파면과 그리고 이 정권의 무능과 부도덕을 만천하에 알리는 그런 정기국회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조 장관과 윤석열 총장이 각각 출석하는 법무부, 대검 국감과, 수사팀을 상대로 한 서울 중앙지검 국감에 한국당은 당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딸 입시가 도마에 오를 교육위와 복지위, 사모펀드와 세금 관련한 정무위와 기재위 등에서도 거센 공방이 예상됩니다.

반면, 여당은 조 장관 관련 이슈는 정쟁이라고 규정하고, '민생 국회' 를 내세우며 정책 질의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24일 : "민생이냐 정쟁이냐에 이어서 개혁이냐 후퇴냐, 20대 국회가 갈림길에 섰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를 민생 국회에 이어 개혁 국회로 만들겠습니다."]

민주당은 또, 지난 주말 촛불집회에서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확인했다고 보고 국정감사 기간을 통해 검찰 개혁 이슈를 전면에 내세울 계획입니다.

오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조 장관은 나오지 않지만, 총리를 상대로 조 장관 거취와 검찰 개혁에 대한 질문과 여야 공방이 예상됩니다.

내일 사회분야 대정부질문에는 조 장관이 출석해 답변합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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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30 06:09:43
    • 수정2019-09-30 0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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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기국회의 꽃 국정감사가 수요일부터 시작됩니다.

많은 상임위에서 조국 장관 관련 이슈가 걸쳐 있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제2의 조국 청문회를 벼르고 있어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이에 맞서 검찰 개혁과 정책 점검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레, 수요일부터는 20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돼 10월말까지 진행됩니다.

야당은 대부분의 상임위를 통해 조국 장관 의혹과 관련한 문제 제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지난 25일 : "이번 정기국회는 조국 파면과 그리고 이 정권의 무능과 부도덕을 만천하에 알리는 그런 정기국회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조 장관과 윤석열 총장이 각각 출석하는 법무부, 대검 국감과, 수사팀을 상대로 한 서울 중앙지검 국감에 한국당은 당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딸 입시가 도마에 오를 교육위와 복지위, 사모펀드와 세금 관련한 정무위와 기재위 등에서도 거센 공방이 예상됩니다.

반면, 여당은 조 장관 관련 이슈는 정쟁이라고 규정하고, '민생 국회' 를 내세우며 정책 질의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24일 : "민생이냐 정쟁이냐에 이어서 개혁이냐 후퇴냐, 20대 국회가 갈림길에 섰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를 민생 국회에 이어 개혁 국회로 만들겠습니다."]

민주당은 또, 지난 주말 촛불집회에서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확인했다고 보고 국정감사 기간을 통해 검찰 개혁 이슈를 전면에 내세울 계획입니다.

오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조 장관은 나오지 않지만, 총리를 상대로 조 장관 거취와 검찰 개혁에 대한 질문과 여야 공방이 예상됩니다.

내일 사회분야 대정부질문에는 조 장관이 출석해 답변합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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