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화장품’ 온라인 광고 1,100여 건 ‘허위·과대’

입력 2019.09.30 (12:11) 수정 2019.09.3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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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장품에 줄기세포가 들어있다거나 의학적 효능을 허위·과대광고한 온라인 판매사이트가 대거 적발됐습니다.

식약처는 현행 규정상 화장품에는 줄기세포를 함유할 수 없다며 소비자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장품에 줄기세포가 들어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한 온라인 판매 사이트들이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줄기세포를 표방한 화장품 판매 사이트 3천5백여 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한 1,13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규정상 화장품 원료로는 줄기세포가 아닌 줄기세포를 배양했던 '배양액'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줄기세포에서 나온 영양성분이 배양액에 들어 있길 기대하는 겁니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들은 인체 줄기세포가 들어있는 것처럼 허위광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손상된 조직 치유나 세포 성장, 여드름 치료 등 의학적 효능·효과를 표방해 소비자에게 의약품으로 오인될 수 있도록 광고했습니다.

식약처는 적발된 사이트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차단을 요청했습니다.

해당 화장품 책임판매업체 56곳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을 내릴 예정입니다.

식약처는 줄기세포 화장품이라고 광고하더라도 인체 줄기세포를 함유할 수 없다며,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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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기세포 화장품’ 온라인 광고 1,100여 건 ‘허위·과대’
    • 입력 2019-09-30 12:14:03
    • 수정2019-09-30 13:35:37
    뉴스 12
[앵커]

화장품에 줄기세포가 들어있다거나 의학적 효능을 허위·과대광고한 온라인 판매사이트가 대거 적발됐습니다.

식약처는 현행 규정상 화장품에는 줄기세포를 함유할 수 없다며 소비자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장품에 줄기세포가 들어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한 온라인 판매 사이트들이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줄기세포를 표방한 화장품 판매 사이트 3천5백여 건을 점검한 결과, 허위·과대광고한 1,13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행 규정상 화장품 원료로는 줄기세포가 아닌 줄기세포를 배양했던 '배양액'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줄기세포에서 나온 영양성분이 배양액에 들어 있길 기대하는 겁니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들은 인체 줄기세포가 들어있는 것처럼 허위광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손상된 조직 치유나 세포 성장, 여드름 치료 등 의학적 효능·효과를 표방해 소비자에게 의약품으로 오인될 수 있도록 광고했습니다.

식약처는 적발된 사이트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차단을 요청했습니다.

해당 화장품 책임판매업체 56곳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을 내릴 예정입니다.

식약처는 줄기세포 화장품이라고 광고하더라도 인체 줄기세포를 함유할 수 없다며,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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