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82년생 김지영’ 정유미·공유, 세 번째 호흡

입력 2019.10.01 (08:35) 수정 2019.10.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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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남현종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연예계 이슈를 모아서 전해드리는 ‘연예가 핫뉴스’ 시간입니다.

어젯밤 첫 방송 이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분이죠?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서 깜짝 놀랄 만한 여장을 하고 등장한 장동윤 씨, 잠시 후에 만나보시고요.

그 전에,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가 된 영화 ‘82년생 김지영’ 제작보고회 현장부터 만나보시죠.

[리포트]

올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평범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82년생 김지영’.

연예계 대표 절친 사이기도 한 정유미 씨와 공유 씨가 부부로 호흡을 맞췄는데요.

[공유/정대현 역 : "뭐, 애 하나 생긴다고 크게 달라지겠어?"]

[정유미/김지영 역 : "과연 그럴까?"]

이 작품의 원작이기도 한 동명의 소설은 2016년 발간된 뒤 100만 부 넘게 판매된 베스트셀러인데요.

한 여성이 결혼 후 엄마가 되면서 겪는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은 소설입니다.

[정유미 : "엄마도 생각이 나고 큰엄마부터 이모, 고모, 친구 어머니도 생각이 나고요. 좀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 ‘이 캐릭터를 잘 표현해 내야겠다, 이게 내 일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유 : "좀 청승맞지만 집에서 혼자 시나리오를 읽다가 울었거든요. 그래서 엄마한테 전화도 했던 것 같아요. 되게 까칠한 아들이지만 새삼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가지고 키워준 게 고마웠어요."]

하지만 페미니즘 소설로 여겨진 원작 때문에 여성 혐오를 조장하는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무차별적인 악성 댓글을 받기도 했는데요.

[공유 : "관점의 차이는 늘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것이 맞고 틀리고(인지)에 대한 얘기는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 같아요."]

[정유미 : "영화를 잘 만들고 이 결과물을 여러분들과 더 다르게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크게 걱정은 안 됐어요."]

‘도가니’, ‘부산행’에 이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 오랜만에 다시 만난 기분이 어떨까요?

[정유미 : "그 전 작품에서는 사실 오빠랑 직접적으로 이렇게 대면을 하면서 연기를 할 기회도 많지 않았고 (그래서) ‘좀 더 편해진 사이가 되고 이런 역할을 맡게 된 게 되게 감사하다’ 이런 생각이 크게 들었어요."]

정유미, 공유 씨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이달 중 개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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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82년생 김지영’ 정유미·공유, 세 번째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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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10-01 09: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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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종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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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첫 방송 이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분이죠?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서 깜짝 놀랄 만한 여장을 하고 등장한 장동윤 씨, 잠시 후에 만나보시고요.

그 전에,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가 된 영화 ‘82년생 김지영’ 제작보고회 현장부터 만나보시죠.

[리포트]

올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평범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82년생 김지영’.

연예계 대표 절친 사이기도 한 정유미 씨와 공유 씨가 부부로 호흡을 맞췄는데요.

[공유/정대현 역 : "뭐, 애 하나 생긴다고 크게 달라지겠어?"]

[정유미/김지영 역 : "과연 그럴까?"]

이 작품의 원작이기도 한 동명의 소설은 2016년 발간된 뒤 100만 부 넘게 판매된 베스트셀러인데요.

한 여성이 결혼 후 엄마가 되면서 겪는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은 소설입니다.

[정유미 : "엄마도 생각이 나고 큰엄마부터 이모, 고모, 친구 어머니도 생각이 나고요. 좀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 ‘이 캐릭터를 잘 표현해 내야겠다, 이게 내 일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유 : "좀 청승맞지만 집에서 혼자 시나리오를 읽다가 울었거든요. 그래서 엄마한테 전화도 했던 것 같아요. 되게 까칠한 아들이지만 새삼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가지고 키워준 게 고마웠어요."]

하지만 페미니즘 소설로 여겨진 원작 때문에 여성 혐오를 조장하는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무차별적인 악성 댓글을 받기도 했는데요.

[공유 : "관점의 차이는 늘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것이 맞고 틀리고(인지)에 대한 얘기는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 같아요."]

[정유미 : "영화를 잘 만들고 이 결과물을 여러분들과 더 다르게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크게 걱정은 안 됐어요."]

‘도가니’, ‘부산행’에 이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 오랜만에 다시 만난 기분이 어떨까요?

[정유미 : "그 전 작품에서는 사실 오빠랑 직접적으로 이렇게 대면을 하면서 연기를 할 기회도 많지 않았고 (그래서) ‘좀 더 편해진 사이가 되고 이런 역할을 맡게 된 게 되게 감사하다’ 이런 생각이 크게 들었어요."]

정유미, 공유 씨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이달 중 개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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