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세기 가야 수장층 무덤 ‘장수 동촌리 고분군’ 사적 지정

입력 2019.10.01 (11:19) 수정 2019.10.01 (11: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5~6세기 가야 수장층 무덤군으로 추정되는 전북 장수 동촌리 고분군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전북 장수군 장수읍 마봉산에 조성된 고대 고분 83기를 묶은 '장수 동촌리 고분군'을 사적 제552호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분군 가운데 가야계 수혈식 석곽묘(竪穴式石槨墓·구덩식 돌덧널무덤)에서는 가야계 토기와 백제계 토기가 함께 발견돼 가야와 백제 사이 역학관계를 보여주는 자료로 평가됩니다.

2015년에는 가야계 고분 중 최초로 징이 박힌 편자와 말뼈가 발견됐고, 2017년 조사에서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나 합천 옥전 고분군 같은 가야 수장층 무덤에서만 출토된 재갈이 나왔습니다.

장수 동촌리 고분군이 사적이 되면서 사적으로 지정된 호남 지역 가야 유적은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을 포함해 두 곳이 됐습니다.

[사진 출처 : 문화재청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5~6세기 가야 수장층 무덤 ‘장수 동촌리 고분군’ 사적 지정
    • 입력 2019-10-01 11:19:06
    • 수정2019-10-01 11:46:03
    문화
5~6세기 가야 수장층 무덤군으로 추정되는 전북 장수 동촌리 고분군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습니다.

문화재청은 전북 장수군 장수읍 마봉산에 조성된 고대 고분 83기를 묶은 '장수 동촌리 고분군'을 사적 제552호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분군 가운데 가야계 수혈식 석곽묘(竪穴式石槨墓·구덩식 돌덧널무덤)에서는 가야계 토기와 백제계 토기가 함께 발견돼 가야와 백제 사이 역학관계를 보여주는 자료로 평가됩니다.

2015년에는 가야계 고분 중 최초로 징이 박힌 편자와 말뼈가 발견됐고, 2017년 조사에서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나 합천 옥전 고분군 같은 가야 수장층 무덤에서만 출토된 재갈이 나왔습니다.

장수 동촌리 고분군이 사적이 되면서 사적으로 지정된 호남 지역 가야 유적은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을 포함해 두 곳이 됐습니다.

[사진 출처 : 문화재청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