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프듀X 투표 조작’ 정황 포착…기획사 5~6곳 압수수색

입력 2019.10.01 (13:20) 수정 2019.10.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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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프로듀스 X 101'의 투표 조작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참가자들의 순위가 일부 바뀐 정황을 포착하고 해당 연습생들이 속한 연예기획사들을 동시에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오늘(1일) 5~6곳의 연예기획사들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획사들은 '프로듀스 X 101'에 소속 연습생을 출연시킨 곳입니다.

경찰은 그동안 CJ ENM과 투표 원본데이터를 보관했던 업체들을 중심으로 수사해 왔습니다. 연예기획사를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제작사와 소속사가 유착해 의도적으로 순위를 조작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오늘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이 끝나지 않아 구체적인 압수대상이나 사유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어제(9월 30일) 기자간담회에서 프로듀스 시리즈 1~4 모두 '투표 조작' 정황이 있는지 원본데이터를 확보해 분석 중이며, 분석이 끝나면 제작진이나 관계자를 추가로 소환해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프로듀스 시리즈 외에 CJ ENM의 다른 프로그램인 '아이돌학교'에 대해서도 지난 21일 제작진을 상대로 원본 데이터를 확보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엠넷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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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프듀X 투표 조작’ 정황 포착…기획사 5~6곳 압수수색
    • 입력 2019-10-01 13:20:16
    • 수정2019-10-01 15:15:40
    사회
CJ ENM '프로듀스 X 101'의 투표 조작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참가자들의 순위가 일부 바뀐 정황을 포착하고 해당 연습생들이 속한 연예기획사들을 동시에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오늘(1일) 5~6곳의 연예기획사들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획사들은 '프로듀스 X 101'에 소속 연습생을 출연시킨 곳입니다.

경찰은 그동안 CJ ENM과 투표 원본데이터를 보관했던 업체들을 중심으로 수사해 왔습니다. 연예기획사를 압수수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제작사와 소속사가 유착해 의도적으로 순위를 조작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오늘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이 끝나지 않아 구체적인 압수대상이나 사유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어제(9월 30일) 기자간담회에서 프로듀스 시리즈 1~4 모두 '투표 조작' 정황이 있는지 원본데이터를 확보해 분석 중이며, 분석이 끝나면 제작진이나 관계자를 추가로 소환해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프로듀스 시리즈 외에 CJ ENM의 다른 프로그램인 '아이돌학교'에 대해서도 지난 21일 제작진을 상대로 원본 데이터를 확보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엠넷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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