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 중 80% 광고…실검 폐지해야”

입력 2019.10.01 (13:39) 수정 2019.10.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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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의 80%는 기업 광고와 연계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성태 의원(자유한국당)은 특정 기간 네이버 실검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실검 1위의 78.9%가 기업 상품 홍보를 위한 광고였다며 원래 기능을 상실한 실시간 검색어 폐지를 촉구했습니다.

김 의원 측이 지난달 1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오후 3시 기준 네이버 실검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실검 1위 19개 가운데 15개는 기업 상품 홍보를 위한 초성퀴즈 이벤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분석 대상이 된 전체 380개 키워드 중 96개가 기업 광고로 집계됐습니다.

김 의원은 "포털의 실검 운영에 따라 이용자의 서비스 유입과 사용, 구매 등이 발생하며 이는 실검 클릭 시화면 최상단에 노출되는 브랜드 검색 광고 등 포털 수익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는 사회적 관심사와 정보 제공 등 긍정적 기능을 상실하고 기업의 마케팅 수단으로 변질됐다"며 "인위적으로 언제든지 조작 가능한 포털 실검은 조속히 폐지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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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 중 80% 광고…실검 폐지해야”
    • 입력 2019-10-01 13:39:02
    • 수정2019-10-01 15:44:08
    IT·과학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의 80%는 기업 광고와 연계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성태 의원(자유한국당)은 특정 기간 네이버 실검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실검 1위의 78.9%가 기업 상품 홍보를 위한 광고였다며 원래 기능을 상실한 실시간 검색어 폐지를 촉구했습니다.

김 의원 측이 지난달 1일부터 19일까지 매일 오후 3시 기준 네이버 실검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실검 1위 19개 가운데 15개는 기업 상품 홍보를 위한 초성퀴즈 이벤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분석 대상이 된 전체 380개 키워드 중 96개가 기업 광고로 집계됐습니다.

김 의원은 "포털의 실검 운영에 따라 이용자의 서비스 유입과 사용, 구매 등이 발생하며 이는 실검 클릭 시화면 최상단에 노출되는 브랜드 검색 광고 등 포털 수익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는 사회적 관심사와 정보 제공 등 긍정적 기능을 상실하고 기업의 마케팅 수단으로 변질됐다"며 "인위적으로 언제든지 조작 가능한 포털 실검은 조속히 폐지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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