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예선이 코앞인데…남자핸드볼 8명 선수촌서 음주로 징계

입력 2019.10.02 (13:51) 수정 2019.10.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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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핸드볼 대표팀 선수 일부가 지난 8월 진천 선수촌에서 술을 마신 사실이 적발돼 징계를 받았다. 술을 마신 선수는 남자 대표팀 16명 가운데 절반인 8명이나 돼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오늘(2일) 남자 대표 선수 8명이 지난 8월 선수촌 안에서 맥주를 마셔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넘겨졌고, 8명 모두 자격 정지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영신 국가대표 감독은 관리 감독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고 강일구 코치가 후임으로 대표팀 사령탑을 맡게 됐다.

술을 마신 선수들은 협회 진상 조사 과정에서 8월 5일 유럽 전지훈련에서 귀국한 다음 날인 6일 밤 시차 때문에 맥주를 나눠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전급 선수가 상당수 포함된 8명이 2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고 교체되면서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을 앞둔 대표팀은 전력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올림픽 아시아 예선은 오는 17일부터 카타르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1위에 올라야 올림픽 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데 남자 대표팀은 최상의 멤버로도 1위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진천 선수촌에서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 이전에도 지난 6월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 일부 선수들이 술을 마신 사실이 드러나 징계를 받는 등 선수촌 내 음주 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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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02 13:51:01
    • 수정2019-10-02 14:09:04
    종합
남자 핸드볼 대표팀 선수 일부가 지난 8월 진천 선수촌에서 술을 마신 사실이 적발돼 징계를 받았다. 술을 마신 선수는 남자 대표팀 16명 가운데 절반인 8명이나 돼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오늘(2일) 남자 대표 선수 8명이 지난 8월 선수촌 안에서 맥주를 마셔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넘겨졌고, 8명 모두 자격 정지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영신 국가대표 감독은 관리 감독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고 강일구 코치가 후임으로 대표팀 사령탑을 맡게 됐다.

술을 마신 선수들은 협회 진상 조사 과정에서 8월 5일 유럽 전지훈련에서 귀국한 다음 날인 6일 밤 시차 때문에 맥주를 나눠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전급 선수가 상당수 포함된 8명이 2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고 교체되면서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을 앞둔 대표팀은 전력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올림픽 아시아 예선은 오는 17일부터 카타르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1위에 올라야 올림픽 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데 남자 대표팀은 최상의 멤버로도 1위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진천 선수촌에서는 남자 핸드볼 대표팀 이전에도 지난 6월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 일부 선수들이 술을 마신 사실이 드러나 징계를 받는 등 선수촌 내 음주 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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