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판 데이크 제치고 UCL 2경기 연속골…1골 1도움 기록

입력 2019.10.03 (07:07) 수정 2019.10.0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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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골을 터트렸습니다.

황희찬은 오늘(3일)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3대 0으로 끌려가던 전반 39분 만회 골을 터트렸습니다.

황희찬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발롱도르 후보 중 하나인 세계 최고의 수비수 판 데이크를 제치고 오른발 슛으로 골을 넣었습니다.

황희찬은 후반 11분에도 왼쪽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미나미노 다쿠미의 골을 이끌어 도움까지 기록했습니다.

황희찬은 지난달 18일 헹크(벨기에)와의 E조 1차전 1골 2도움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과 도움을 이어갔습니다.

잘츠부르크는 교체 투입된 엘링 홀란드의 동점 골로 3대 3까지 따라 붙었지만, 후반 24분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에게 결승 골을 내주며 4대3으로 졌습니다.

같은 조의 나폴리(이탈리아·승점 4)가 헹크(1무 1패·승점 1)와 0대 0으로 비겨 1위에 올랐고, 잘츠부르크(승점 3·골 득실+3)는 리버풀(승점 3·골 득실-1)과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E조 2위에 자리했습니다.

경기에선 초반부터 지난해 우승팀 리버풀의 공세가 계속됐습니다. 리버풀은 전반 9분 사디오 마네의 선제골에 이어 로버트슨과 살라흐까지 골을 넣으며 3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황희찬이 전반 39분 만회 골을 넣으며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황희찬은 만회 골에 이어 후반 11분 미나미노의 득점까지 도왔고, 잘츠부르크는 리버풀을 한 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이어 후반 15분 황희찬의 발끝에서 시작된 공격이 홀란드의 골로 이어졌고 3대 3 동점이 됐습니다. 하지만 잘츠부르크는 후반 24분 피르미누의 헤딩 패스를 받은 살라흐에게 결승 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습니다.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아약스와의 홈 경기에 후반 12분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습니다. 발렌시아는 아약스에 3대 0으로 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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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골을 터트렸습니다.

황희찬은 오늘(3일) 영국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3대 0으로 끌려가던 전반 39분 만회 골을 터트렸습니다.

황희찬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발롱도르 후보 중 하나인 세계 최고의 수비수 판 데이크를 제치고 오른발 슛으로 골을 넣었습니다.

황희찬은 후반 11분에도 왼쪽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미나미노 다쿠미의 골을 이끌어 도움까지 기록했습니다.

황희찬은 지난달 18일 헹크(벨기에)와의 E조 1차전 1골 2도움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과 도움을 이어갔습니다.

잘츠부르크는 교체 투입된 엘링 홀란드의 동점 골로 3대 3까지 따라 붙었지만, 후반 24분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에게 결승 골을 내주며 4대3으로 졌습니다.

같은 조의 나폴리(이탈리아·승점 4)가 헹크(1무 1패·승점 1)와 0대 0으로 비겨 1위에 올랐고, 잘츠부르크(승점 3·골 득실+3)는 리버풀(승점 3·골 득실-1)과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E조 2위에 자리했습니다.

경기에선 초반부터 지난해 우승팀 리버풀의 공세가 계속됐습니다. 리버풀은 전반 9분 사디오 마네의 선제골에 이어 로버트슨과 살라흐까지 골을 넣으며 3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하지만 황희찬이 전반 39분 만회 골을 넣으며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황희찬은 만회 골에 이어 후반 11분 미나미노의 득점까지 도왔고, 잘츠부르크는 리버풀을 한 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이어 후반 15분 황희찬의 발끝에서 시작된 공격이 홀란드의 골로 이어졌고 3대 3 동점이 됐습니다. 하지만 잘츠부르크는 후반 24분 피르미누의 헤딩 패스를 받은 살라흐에게 결승 골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습니다.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아약스와의 홈 경기에 후반 12분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습니다. 발렌시아는 아약스에 3대 0으로 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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