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보수 단체 ‘조국 퇴진 집회’…보수 집회론 사상 최대 규모

입력 2019.10.03 (15:25) 수정 2019.10.0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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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과 보수 성향 단체들이 주최한 '조국 퇴진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집회를 마친 후 청와대 방향으로 걸어가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수 단체 주최 집회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인원이 모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최 측은 오늘 300만 명 이상이 모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오늘(3일)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 반까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문재인 정권 헌정 유린 중단과 조국 법무부 장관의 퇴진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이 무대에 올라 조국 장관 파면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집회에 참여했던 인원 가운데 상당수가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보수 단체 집회로 옮겨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보수 단체들의 연합인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본부'는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화문 교보빌딩 부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조 장관이 수사 개입을 통해 법치주의와 헌법을 위협하고 있다"며 조 장관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4시부터 청와대 방면 행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태극기혁명 국민운동본부와 한국교회 기도연합 등도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조국 장관 사퇴'를 주장한 뒤 오후 4시부터 을지로와 안국역을 거쳐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며 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미디어실록’ 캡처유튜브 ‘미디어실록’ 캡처

앞서 우리공화당은 오후 1시부터 숭례문 부근에서 제147차 태극기 집회를 열고 '문재인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서울에서 열린 대규모 도심 집회로 광화문 앞부터 서울역 4번 출구 앞까지 세종대로 2.1km 구간 10차선 도로에서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이 일대 부근 종로와 을지로 일부도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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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보수 단체 ‘조국 퇴진 집회’…보수 집회론 사상 최대 규모
    • 입력 2019-10-03 15:25:58
    • 수정2019-10-03 17:59:15
    정치

자유한국당과 보수 성향 단체들이 주최한 '조국 퇴진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집회를 마친 후 청와대 방향으로 걸어가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수 단체 주최 집회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인원이 모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최 측은 오늘 300만 명 이상이 모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오늘(3일)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 반까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문재인 정권 헌정 유린 중단과 조국 법무부 장관의 퇴진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이 무대에 올라 조국 장관 파면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집회에 참여했던 인원 가운데 상당수가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보수 단체 집회로 옮겨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보수 단체들의 연합인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본부'는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화문 교보빌딩 부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조 장관이 수사 개입을 통해 법치주의와 헌법을 위협하고 있다"며 조 장관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집회 참가자들은 오후 4시부터 청와대 방면 행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태극기혁명 국민운동본부와 한국교회 기도연합 등도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조국 장관 사퇴'를 주장한 뒤 오후 4시부터 을지로와 안국역을 거쳐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며 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미디어실록’ 캡처
앞서 우리공화당은 오후 1시부터 숭례문 부근에서 제147차 태극기 집회를 열고 '문재인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서울에서 열린 대규모 도심 집회로 광화문 앞부터 서울역 4번 출구 앞까지 세종대로 2.1km 구간 10차선 도로에서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이 일대 부근 종로와 을지로 일부도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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