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고진영,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

입력 2019.10.03 (19:04) 수정 2019.10.0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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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 홀 경기를 마친 뒤 밝은 표정을 짓는 고진영 [출처:KLPGA]

세계 랭킹 1위인 고진영(24)이 국내 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로 출발했습니다.

고진영은 오늘(3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 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쳐 이정민, 오지현 등과 함께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1번 홀에서 출발한 고진영은 4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 2타를 줄였습니다.

후반 들어 11번 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13번과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타수를 줄였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고진영은 KLPGA투어 4승을 기록 중인 국내 1위 최혜진(20)과 신인왕 1위인 조아연(19)과 같은 조에서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치며 첫날부터 갤러리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습니다.

고진영은 1라운드를 마친 뒤 "어제 저녁만 해도 비가 많이 와서 오늘 경기를 할 수 있을지 걱정됐는데 날씨가 너무 좋았고, 함께 친 최혜진, 조아연 후배들과 재미있게 경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최혜진과 조아연은 나란히 1언더파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재미교포 대니엘 강은 3언더파로 장하나 등과 함께 공동 5위를 달렸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재미교포 노예림(18)은 코스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며 첫날 3오버파로 70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지난해까지 LPGA투어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올해부터 '세계 골프의 중심을 아시아로 옮긴다'는 목표로 KLPGA투어와 함께 국내 대회로 치릅니다.

하지만 코스 세팅 등은 LPGA투어 대회 때와 똑같이 까다롭게 구성돼 출전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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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10-03 20:06:31
    국내프로골프
18번 홀 경기를 마친 뒤 밝은 표정을 짓는 고진영 [출처:KLPGA]

세계 랭킹 1위인 고진영(24)이 국내 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로 출발했습니다.

고진영은 오늘(3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 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쳐 이정민, 오지현 등과 함께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1번 홀에서 출발한 고진영은 4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 2타를 줄였습니다.

후반 들어 11번 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13번과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타수를 줄였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고진영은 KLPGA투어 4승을 기록 중인 국내 1위 최혜진(20)과 신인왕 1위인 조아연(19)과 같은 조에서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치며 첫날부터 갤러리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습니다.

고진영은 1라운드를 마친 뒤 "어제 저녁만 해도 비가 많이 와서 오늘 경기를 할 수 있을지 걱정됐는데 날씨가 너무 좋았고, 함께 친 최혜진, 조아연 후배들과 재미있게 경기했다"고 말했습니다.

최혜진과 조아연은 나란히 1언더파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재미교포 대니엘 강은 3언더파로 장하나 등과 함께 공동 5위를 달렸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재미교포 노예림(18)은 코스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며 첫날 3오버파로 70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지난해까지 LPGA투어로 열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올해부터 '세계 골프의 중심을 아시아로 옮긴다'는 목표로 KLPGA투어와 함께 국내 대회로 치릅니다.

하지만 코스 세팅 등은 LPGA투어 대회 때와 똑같이 까다롭게 구성돼 출전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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