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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사사건건] “딸 인터뷰 잘했다” vs “선택적 해명은 특혜”
입력 2019.10.04 (18:15) 정치
[여의도 사사건건] “딸 인터뷰 잘했다” vs “선택적 해명은 특혜”
- 박시영 "조국 딸 언론 인터뷰, 어머니에게 당당히 싸워달라 요청한 것"
- 이준석 "인터뷰 내용 논리 안 맞아, 없는 죄 인정해 딸 보호하겠다는 게 무슨 말?"
- 박시영 "일방적 주장만 난무하는 상황에서 가족 측 입장 더 적극적으로 밝혀야"
- 이준석 "억울하다며 감정에 호소…없던 죄 시인한다는 법률대응 방식 맥락 안 맞아"
- 박시영 "검찰 과잉수사뿐만 아니라 여론 정치…검찰이 정치에 뛰어든 것"
- 이준석 "오늘 인터뷰는 앞으로도 논란 될 것…선택적 해명 기회 준 언론은 반성해야"
- 박시영 "보수단체 광화문 집회, 사람은 많이 모였지만 내용 들여다보면 문제"
- 이준석 "중도층들이 나온 결과, 대통령 결단 없으면 극한 대결만 이어질 것"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10월 4일(금)16:00~17:00 KBS1
■ 출연자 : 박시영 윈지코리아 대표 /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 유튜브 / 페이스북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4일(오늘)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어머니(정경심 교수)가 하지 않은 일을 저 때문에 책임지는 것을 견딜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박시영 윈지코리아 대표는 "조 장관의 딸이 나중에 자신한테 불이익이 닥치더라도 어머니는 거짓 증언하지 말고 당당히 싸워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조민씨가 가족들의 반대와 아마도 변호인단의 반대 속에서도 인터뷰를 자청한 것은 그만큼 지금 상황 자체가 절박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일방적인 주장만이 언론에 난무하고 있는데 가족 측 입장은 잘 안 나오고 있다"며 "(조 장관의 가족이) 더 적극적으로 인터뷰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 검찰의 행태는 과잉 수사뿐만 아니라 자기들이 불리할 상황에 처하면 갑자기 카드를 꺼낸다"며 "결국 여론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고 검찰이 정치에 뛰어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과 한국당과의 커넥션 정황도 드러나고 있지 않느냐"며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검찰은 빨리 개혁 조치에 나서고 과거에 잘못된 것이 있다면 과감히 뜯어 고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조 장관 딸의 대학 졸업이 취소될 경우, 여당 쪽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자녀의 장관상 수상과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들의 특혜 의혹 등을 엄격히 조사하자고 나올 것"이라며 "그래서 이 사안은 이것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어떻게 보면 또 다른 시작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함께 출연한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조 장관 딸의 인터뷰 내용은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본인은 표창장을 위조한 적이 없다고 하는데, 어머니가 딸을 보호하기 위해 없는 죄를 있다고 말할 가능성이 있느냐"면서 "없는 죄를 있다고 해서 딸을 보호하겠다는 게 무슨 말이냐"고 말했다.

이어 "검찰 수사가 죄가 없는데 있다고 하면 봐주는 것이냐"며 "전반적으로 조 장관 일가의 모습은 지목받은 혐의에 대해 본인들은 억울해 하고 감정적으로 호소하는 대응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보기에 문제가 되는 부분을 부인하면서 인터뷰에서는 없던 죄까지 시인하는 방식으로 법률 대응을 하겠다는 게 맥락이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또 "조 장관 딸의 오늘 인터뷰는 앞으로도 논란이 될 것 같다"며 "그렇게 선택적 해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줬다는 것에 대해 앞으로 언론들이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3일(어제)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조국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보수단체 대규모 집회에 대해 박시영 대표는 "집회에서 굉장히 격한 발언들, 내란 선동에 준하는 발언들이 많이 쏟아졌다"며 "집회에 사람은 많이 모였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좀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각목도 등장해 각목 시위가 있었다"면서 "여기자를 성추행한 문제가 JTBC에 의해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어 "태풍 피해로 온 나라가 굉장히 힘든 상황에서 집회를 할 때 몸을 조금 낮춰야 했다"며 "중도층들이 과연 이 집회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가질까, 저는 좀 의아스럽다"고 거듭 비판했다.

이준석 최고위원은 그러나 "저 집회가 중도층들이 나온 결과"라고 반박하면서 "재해 현장에 정치인들이 왜 가냐고 비판할 때는 언제고 지금은 재해 상황에서 정치 활동을 한다고 비판하는 것은 궤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어떤 장관을 임명하는 데 있어 대통령이 몰랐던 사실이 드러나 주저할 수도 있지만, 보통의 경우 지도자들은 국민의 반감이 커지면 임명을 철회한다"며 "이 굿판을 거두려면 대통령께서 조 장관을 해임하거나, 아니면 합리적인 해명을 내놔야지 그것 없이는 극한 대결만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여의도 사사건건] “딸 인터뷰 잘했다” vs “선택적 해명은 특혜”
    • 입력 2019.10.04 (18:15)
    정치
[여의도 사사건건] “딸 인터뷰 잘했다” vs “선택적 해명은 특혜”
- 박시영 "조국 딸 언론 인터뷰, 어머니에게 당당히 싸워달라 요청한 것"
- 이준석 "인터뷰 내용 논리 안 맞아, 없는 죄 인정해 딸 보호하겠다는 게 무슨 말?"
- 박시영 "일방적 주장만 난무하는 상황에서 가족 측 입장 더 적극적으로 밝혀야"
- 이준석 "억울하다며 감정에 호소…없던 죄 시인한다는 법률대응 방식 맥락 안 맞아"
- 박시영 "검찰 과잉수사뿐만 아니라 여론 정치…검찰이 정치에 뛰어든 것"
- 이준석 "오늘 인터뷰는 앞으로도 논란 될 것…선택적 해명 기회 준 언론은 반성해야"
- 박시영 "보수단체 광화문 집회, 사람은 많이 모였지만 내용 들여다보면 문제"
- 이준석 "중도층들이 나온 결과, 대통령 결단 없으면 극한 대결만 이어질 것"

■ 프로그램명 : 사사건건
■ 코너명 : 여의도 사사건건
■ 방송시간 : 10월 4일(금)16:00~17:00 KBS1
■ 출연자 : 박시영 윈지코리아 대표 /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 유튜브 / 페이스북 [사사건건]

※ 본 기사 내용을 인용할 경우 프로그램명을 [KBS 1TV '사사건건']으로 표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4일(오늘)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어머니(정경심 교수)가 하지 않은 일을 저 때문에 책임지는 것을 견딜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박시영 윈지코리아 대표는 "조 장관의 딸이 나중에 자신한테 불이익이 닥치더라도 어머니는 거짓 증언하지 말고 당당히 싸워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KBS 1TV '사사건건'에 출연해 "조민씨가 가족들의 반대와 아마도 변호인단의 반대 속에서도 인터뷰를 자청한 것은 그만큼 지금 상황 자체가 절박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일방적인 주장만이 언론에 난무하고 있는데 가족 측 입장은 잘 안 나오고 있다"며 "(조 장관의 가족이) 더 적극적으로 인터뷰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 검찰의 행태는 과잉 수사뿐만 아니라 자기들이 불리할 상황에 처하면 갑자기 카드를 꺼낸다"며 "결국 여론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고 검찰이 정치에 뛰어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과 한국당과의 커넥션 정황도 드러나고 있지 않느냐"며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검찰은 빨리 개혁 조치에 나서고 과거에 잘못된 것이 있다면 과감히 뜯어 고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조 장관 딸의 대학 졸업이 취소될 경우, 여당 쪽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자녀의 장관상 수상과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들의 특혜 의혹 등을 엄격히 조사하자고 나올 것"이라며 "그래서 이 사안은 이것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어떻게 보면 또 다른 시작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함께 출연한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조 장관 딸의 인터뷰 내용은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본인은 표창장을 위조한 적이 없다고 하는데, 어머니가 딸을 보호하기 위해 없는 죄를 있다고 말할 가능성이 있느냐"면서 "없는 죄를 있다고 해서 딸을 보호하겠다는 게 무슨 말이냐"고 말했다.

이어 "검찰 수사가 죄가 없는데 있다고 하면 봐주는 것이냐"며 "전반적으로 조 장관 일가의 모습은 지목받은 혐의에 대해 본인들은 억울해 하고 감정적으로 호소하는 대응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보기에 문제가 되는 부분을 부인하면서 인터뷰에서는 없던 죄까지 시인하는 방식으로 법률 대응을 하겠다는 게 맥락이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또 "조 장관 딸의 오늘 인터뷰는 앞으로도 논란이 될 것 같다"며 "그렇게 선택적 해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줬다는 것에 대해 앞으로 언론들이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3일(어제)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조국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보수단체 대규모 집회에 대해 박시영 대표는 "집회에서 굉장히 격한 발언들, 내란 선동에 준하는 발언들이 많이 쏟아졌다"며 "집회에 사람은 많이 모였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좀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각목도 등장해 각목 시위가 있었다"면서 "여기자를 성추행한 문제가 JTBC에 의해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어 "태풍 피해로 온 나라가 굉장히 힘든 상황에서 집회를 할 때 몸을 조금 낮춰야 했다"며 "중도층들이 과연 이 집회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가질까, 저는 좀 의아스럽다"고 거듭 비판했다.

이준석 최고위원은 그러나 "저 집회가 중도층들이 나온 결과"라고 반박하면서 "재해 현장에 정치인들이 왜 가냐고 비판할 때는 언제고 지금은 재해 상황에서 정치 활동을 한다고 비판하는 것은 궤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어떤 장관을 임명하는 데 있어 대통령이 몰랐던 사실이 드러나 주저할 수도 있지만, 보통의 경우 지도자들은 국민의 반감이 커지면 임명을 철회한다"며 "이 굿판을 거두려면 대통령께서 조 장관을 해임하거나, 아니면 합리적인 해명을 내놔야지 그것 없이는 극한 대결만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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