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3돌 한글날 경축식…이 총리 “남북, ‘겨레말 큰사전’ 편찬 위해 마음 모아야”

입력 2019.10.09 (12:03) 수정 2019.10.0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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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백일흔세 돌 한글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경축식이 열렸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겨레말 큰사전 공동편찬을 위해 남북이 다시 마음을 모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글날 경축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한글,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기념식은 문화 한류로 영역을 넓혀가는 한글의 위상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시작됐습니다.

국민의례는 고려인 3세와 시각장애인 학생, 한글학교에 다니며 손글씨로 요리책을 펴낸 할머니가 함께 애국가를 부르며 진행됐습니다.

조선어 교육과 연구에 매진한 중국 옌볜대학교 최윤갑 명예교수 등이 한글 발전 유공자 포상을 받았습니다.

한글 창제 과정과 세종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출연진의 공연과, 한글을 배우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등의 합창 등 축하공연도 이어졌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지난해 경축식에 이어 다시 남북 겨레말 큰사전 공동 편찬 작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조국분단 70년은 남북의 말까지 다르게 만들고 있습니다. '겨레말 큰사전'을 남북이 함께 편찬하기로 2005년에 합의했지만, 진행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올해 경축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9 한글문화 큰잔치와 연계해 다양한 전시 체험 행사와 예술 행사도 열렸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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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73돌 한글날 경축식…이 총리 “남북, ‘겨레말 큰사전’ 편찬 위해 마음 모아야”
    • 입력 2019-10-09 12:05:00
    • 수정2019-10-09 12:11:37
    뉴스 12
[앵커]

오백일흔세 돌 한글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경축식이 열렸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겨레말 큰사전 공동편찬을 위해 남북이 다시 마음을 모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세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글날 경축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한글,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기념식은 문화 한류로 영역을 넓혀가는 한글의 위상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시작됐습니다.

국민의례는 고려인 3세와 시각장애인 학생, 한글학교에 다니며 손글씨로 요리책을 펴낸 할머니가 함께 애국가를 부르며 진행됐습니다.

조선어 교육과 연구에 매진한 중국 옌볜대학교 최윤갑 명예교수 등이 한글 발전 유공자 포상을 받았습니다.

한글 창제 과정과 세종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출연진의 공연과, 한글을 배우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등의 합창 등 축하공연도 이어졌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지난해 경축식에 이어 다시 남북 겨레말 큰사전 공동 편찬 작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조국분단 70년은 남북의 말까지 다르게 만들고 있습니다. '겨레말 큰사전'을 남북이 함께 편찬하기로 2005년에 합의했지만, 진행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올해 경축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9 한글문화 큰잔치와 연계해 다양한 전시 체험 행사와 예술 행사도 열렸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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