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국군의날·서울수복 행사에 “대결 분위기 고취”

입력 2019.10.0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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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잇따라 열린 서울수복 69주년 및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문제 삼으며 대남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려명'은 오늘(9일) '이중적 행태로 초래될 후과'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달 28일 해병대사령부 주관으로 개최된 제69주년 서울수복 기념행사 등을 거론하며 "대결 분위기를 고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공군기지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끌어들인 첨단전쟁 장비까지 하늘에 띄워놓고 객기를 부려댄 것은 우리에 대한 공공연한 위협이며 고의적인 도발"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 매체는 남측이 한국전쟁에서 '참패'를 당하고도 '전승'을 기념한다고 주장하며 "입으로는 화해와 평화를 떠들지만 외세를 등에 업고 우리와 힘으로 대결하려는 흉심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면서 "무모한 반공화국 대결 광대놀음이 북남관계의 현 교착국면을 만회할 수 없는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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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南국군의날·서울수복 행사에 “대결 분위기 고취”
    • 입력 2019-10-09 20:33:10
    정치
북한이 최근 잇따라 열린 서울수복 69주년 및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문제 삼으며 대남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려명'은 오늘(9일) '이중적 행태로 초래될 후과'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달 28일 해병대사령부 주관으로 개최된 제69주년 서울수복 기념행사 등을 거론하며 "대결 분위기를 고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공군기지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대해서는 "미국에서 끌어들인 첨단전쟁 장비까지 하늘에 띄워놓고 객기를 부려댄 것은 우리에 대한 공공연한 위협이며 고의적인 도발"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 매체는 남측이 한국전쟁에서 '참패'를 당하고도 '전승'을 기념한다고 주장하며 "입으로는 화해와 평화를 떠들지만 외세를 등에 업고 우리와 힘으로 대결하려는 흉심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면서 "무모한 반공화국 대결 광대놀음이 북남관계의 현 교착국면을 만회할 수 없는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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