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서 14번째 추가 확진…‘남하막자’ 방역 총력

입력 2019.10.10 (00:30) 수정 2019.10.10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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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연천군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농장이 또 나왔습니다.

확진판정은 지난 3일 이후 처음인데 이로써 국내 발병 농장은 14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에 있는 한 돼지 농가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농장은 돼지 4천여 마리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농장주는 어미돼지 4마리가 식욕부진 증상을 보여 연천군에 의심 신고를 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해당 농장 돼지 혈액 샘플에 대해 정밀 검사를 벌인 결과 양성으로 밝혀졌습니다.

국내 14번째 발병으로 지난 3일,김포에서 확진판정이 난 후 처음입니다.

또 연천지역에서의 확진은 지난 달 18일 이후 두번째입니다.

정부는 더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농장 주변에 완충지역를 만들어 통제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정된 완충지역은 경기 고양, 포천, 양주, 동두천, 강원 철원과 경기 연천 발생 농장 반경 10km 방역대 밖입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완충지역과 발생지역, 완충지역과 경기 남부권역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모든 축산 관련 차량을 통제할 예정입니다.

또 완충지역 주변 도로와 하천 등을 집중 소독해 남쪽으로의 전파 가능성을 차단할 계획입니다.

양돈 농장에 대한 감시와 점검도 더 강화됩니다.

방역당국은 완충지역 모든 양돈농장에 대해 잠복기를 고려해 앞으로 3주 동안 매주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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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천서 14번째 추가 확진…‘남하막자’ 방역 총력
    • 입력 2019-10-10 00:31:32
    • 수정2019-10-10 00:33:54
[앵커]

경기도 연천군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농장이 또 나왔습니다.

확진판정은 지난 3일 이후 처음인데 이로써 국내 발병 농장은 14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에 있는 한 돼지 농가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농장은 돼지 4천여 마리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농장주는 어미돼지 4마리가 식욕부진 증상을 보여 연천군에 의심 신고를 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해당 농장 돼지 혈액 샘플에 대해 정밀 검사를 벌인 결과 양성으로 밝혀졌습니다.

국내 14번째 발병으로 지난 3일,김포에서 확진판정이 난 후 처음입니다.

또 연천지역에서의 확진은 지난 달 18일 이후 두번째입니다.

정부는 더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농장 주변에 완충지역를 만들어 통제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정된 완충지역은 경기 고양, 포천, 양주, 동두천, 강원 철원과 경기 연천 발생 농장 반경 10km 방역대 밖입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완충지역과 발생지역, 완충지역과 경기 남부권역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모든 축산 관련 차량을 통제할 예정입니다.

또 완충지역 주변 도로와 하천 등을 집중 소독해 남쪽으로의 전파 가능성을 차단할 계획입니다.

양돈 농장에 대한 감시와 점검도 더 강화됩니다.

방역당국은 완충지역 모든 양돈농장에 대해 잠복기를 고려해 앞으로 3주 동안 매주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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