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도로 설비 들이받아…화재 잇따라

입력 2019.10.10 (06:09) 수정 2019.10.10 (09: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새벽 경부고속도로 청주 분기점에서 25톤 화물차가 도로 중앙의 충격완화장치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 앞부분이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또 다른 차량은 도로 옆으로 추락했고, 곳곳에는 파편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경부고속도로 청주분기점에서 25톤 화물차가 분기점에 설치된 충격완화장치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58살 김모 씨가 다쳤고, 충격완화장치 파편이 도로에 흩어지면서 근처를 달리던 승용차 3대가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분기점을 빠져나가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희뿌연 연기가 어두운 하늘 위로 피어오릅니다.

골목길도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종로구의 상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상가 식당에서 일하던 종업원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상가 건물들 사이에 있던 전선과 상자 등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 오후 5시 30분 쯤, 전남 진도 맹골도 남쪽 바다에서는 39톤급 어선에 불이 났습니다.

근처에 있던 다른 어선이 선원 12명을 모두 구조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해경은 3시간 만에 불을 진화하고, 화재 때문에 바다가 오염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에는 강원도 인제군의 야산 절벽 근처에서 60살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돼 119가 구조했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버섯을 채취하다 추락했을 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화물차, 도로 설비 들이받아…화재 잇따라
    • 입력 2019-10-10 06:10:39
    • 수정2019-10-10 09:41:24
    뉴스광장 1부
[앵커]

오늘 새벽 경부고속도로 청주 분기점에서 25톤 화물차가 도로 중앙의 충격완화장치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 앞부분이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또 다른 차량은 도로 옆으로 추락했고, 곳곳에는 파편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경부고속도로 청주분기점에서 25톤 화물차가 분기점에 설치된 충격완화장치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58살 김모 씨가 다쳤고, 충격완화장치 파편이 도로에 흩어지면서 근처를 달리던 승용차 3대가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분기점을 빠져나가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희뿌연 연기가 어두운 하늘 위로 피어오릅니다.

골목길도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종로구의 상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상가 식당에서 일하던 종업원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상가 건물들 사이에 있던 전선과 상자 등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후 오후 5시 30분 쯤, 전남 진도 맹골도 남쪽 바다에서는 39톤급 어선에 불이 났습니다.

근처에 있던 다른 어선이 선원 12명을 모두 구조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해경은 3시간 만에 불을 진화하고, 화재 때문에 바다가 오염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에는 강원도 인제군의 야산 절벽 근처에서 60살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돼 119가 구조했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버섯을 채취하다 추락했을 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