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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해양쓰레기 ‘몸살’…처리에만 수개월
입력 2019.10.10 (19:17) 수정 2019.10.10 (19:56)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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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해양쓰레기 ‘몸살’…처리에만 수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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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미탁'이 휩쓸고 간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경북 동해안 지역은 떠 밀려온 해양 쓰레기들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는 쓰레기에, 인력도, 예산도 부족해 쩔쩔매고 있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안 도로를 따라 쓰레기를 담은 포대 자루들이 끝없이 늘어서 있습니다.

뿌리째 뽑힌 폐목들부터 플라스틱에 각종 스티로폼까지...

모두 태풍 '미탁'에 휩쓸려온 해양 쓰레기들입니다.

중장비까지 동원해 일주일 넘게 수거하고 있지만 밀려드는 쓰레기를 치우기엔 역부족입니다.

이번 태풍으로 경북 동해안에 쌓인 해양 쓰레기는 약 2 만여톤, 평소의 수십 배나 됩니다.

오랫동안 그대로 방치하면 해양오염 등 2 차 피해가 생깁니다.

[최병두/포항시 공공 근로자 : "덤프 트럭가지고 하고 포크레인 가지고 끌어 내고 사람 손수로 또 하고..."]

수거한 해양 쓰레기를 임시로 보관하는 적치장입니다.

쓰레기들이 말그대로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쓰레기 수거도 쉽지 않지만 처리하는 일도 문제입니다.

이곳에서는 수거한 해양 쓰레기들을 말리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쓰레기들을 말린 뒤에는 일일이 분리 수거까지 해야하기 때문에 처리에만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쓰레기 수거와 처리에 약 20 억원이 넘는 돈이 들지만, 아직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비상입니다.

[김영환/포항시 해양산업과 연안관리팀장 :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 상태로는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중앙정부차원에서 예산 지원 등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평소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태풍과 함께 새로운 재앙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 태풍으로 해양쓰레기 ‘몸살’…처리에만 수개월
    • 입력 2019.10.10 (19:17)
    • 수정 2019.10.10 (19:56)
    뉴스 7
태풍으로 해양쓰레기 ‘몸살’…처리에만 수개월
[앵커]

태풍 '미탁'이 휩쓸고 간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경북 동해안 지역은 떠 밀려온 해양 쓰레기들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는 쓰레기에, 인력도, 예산도 부족해 쩔쩔매고 있습니다.

정혜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안 도로를 따라 쓰레기를 담은 포대 자루들이 끝없이 늘어서 있습니다.

뿌리째 뽑힌 폐목들부터 플라스틱에 각종 스티로폼까지...

모두 태풍 '미탁'에 휩쓸려온 해양 쓰레기들입니다.

중장비까지 동원해 일주일 넘게 수거하고 있지만 밀려드는 쓰레기를 치우기엔 역부족입니다.

이번 태풍으로 경북 동해안에 쌓인 해양 쓰레기는 약 2 만여톤, 평소의 수십 배나 됩니다.

오랫동안 그대로 방치하면 해양오염 등 2 차 피해가 생깁니다.

[최병두/포항시 공공 근로자 : "덤프 트럭가지고 하고 포크레인 가지고 끌어 내고 사람 손수로 또 하고..."]

수거한 해양 쓰레기를 임시로 보관하는 적치장입니다.

쓰레기들이 말그대로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쓰레기 수거도 쉽지 않지만 처리하는 일도 문제입니다.

이곳에서는 수거한 해양 쓰레기들을 말리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쓰레기들을 말린 뒤에는 일일이 분리 수거까지 해야하기 때문에 처리에만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쓰레기 수거와 처리에 약 20 억원이 넘는 돈이 들지만, 아직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비상입니다.

[김영환/포항시 해양산업과 연안관리팀장 :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 상태로는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중앙정부차원에서 예산 지원 등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평소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태풍과 함께 새로운 재앙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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