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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확인
경찰 “이춘재 8차사건 자백 유의미”…박준영 재심 준비
입력 2019.10.10 (21:26) 수정 2019.10.10 (21:3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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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춘재 8차사건 자백 유의미”…박준영 재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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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과 관련해 이춘재의 자백 내용에 범인만 알 수 있는, 의미있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잡혀 20년 옥살이를 한 윤 모씨의 재심 절차는 영화 '재심'속 실제 인물로 잘 알려진 박준영 변호사가 맡기로 했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에 대한 이춘재의 자백 이후, 경찰은 당시 수사팀 관계자들을 찾아 면담했습니다.

8차 사건 범인으로 지목됐던 윤 모 씨가 고문과 가혹 행위 때문에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고 주장한 상황.

경찰의 면담 대상에는 윤 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을 겁박한 경찰로 지목한 장 모 형사, 최 모 형사도 포함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경찰과의 면담에서 고문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국과수의 방사성동위원소 분석 결과로 윤 씨가 범인으로 특정됐던 만큼, 고문으로 자백을 받아낼 이유가 없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경찰은 8차 사건에 대한 이춘재의 자백 중에는 범인만이 알 수 있는 사실 등 유의미한 진술도 있다며, 당시 수사에 문제가 있었는지 확인하겠다는 입장입니다.

8차 사건 당시 윤 씨 체모에 대한 국과수의 방사성동위원소 분석 결과에 오류가 없는지, 우선 재검증을 의뢰했습니다.

당시 수사팀은 8차 사건 이후 이춘재를 포함한 다른 주민들의 체모도 채취했지만, 혈액형과 체모 형태 등이 다르다는 이유로 윤 씨의 체모만 방사성동위원소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등의 재심으로 잘 알려진 박준영 변호사는 윤 씨의 재심을 맡기로 했습니다.

[박준영/변호사 : "범인만이 알수 있는 진술을 포함하고 있다는 얘기는 절대 가볍지 않습니다. 이춘재의 자백은 윤 모 씨의 무죄를 밝혀줄 수 있는 아주 결정적인 증거가 될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 변호사는 내일(11일) 윤 씨를 직접 만나 본격적인 재심 준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 경찰 “이춘재 8차사건 자백 유의미”…박준영 재심 준비
    • 입력 2019.10.10 (21:26)
    • 수정 2019.10.10 (21:30)
    뉴스 9
경찰 “이춘재 8차사건 자백 유의미”…박준영 재심 준비
[앵커]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과 관련해 이춘재의 자백 내용에 범인만 알 수 있는, 의미있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잡혀 20년 옥살이를 한 윤 모씨의 재심 절차는 영화 '재심'속 실제 인물로 잘 알려진 박준영 변호사가 맡기로 했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에 대한 이춘재의 자백 이후, 경찰은 당시 수사팀 관계자들을 찾아 면담했습니다.

8차 사건 범인으로 지목됐던 윤 모 씨가 고문과 가혹 행위 때문에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고 주장한 상황.

경찰의 면담 대상에는 윤 씨가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을 겁박한 경찰로 지목한 장 모 형사, 최 모 형사도 포함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경찰과의 면담에서 고문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국과수의 방사성동위원소 분석 결과로 윤 씨가 범인으로 특정됐던 만큼, 고문으로 자백을 받아낼 이유가 없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경찰은 8차 사건에 대한 이춘재의 자백 중에는 범인만이 알 수 있는 사실 등 유의미한 진술도 있다며, 당시 수사에 문제가 있었는지 확인하겠다는 입장입니다.

8차 사건 당시 윤 씨 체모에 대한 국과수의 방사성동위원소 분석 결과에 오류가 없는지, 우선 재검증을 의뢰했습니다.

당시 수사팀은 8차 사건 이후 이춘재를 포함한 다른 주민들의 체모도 채취했지만, 혈액형과 체모 형태 등이 다르다는 이유로 윤 씨의 체모만 방사성동위원소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등의 재심으로 잘 알려진 박준영 변호사는 윤 씨의 재심을 맡기로 했습니다.

[박준영/변호사 : "범인만이 알수 있는 진술을 포함하고 있다는 얘기는 절대 가볍지 않습니다. 이춘재의 자백은 윤 모 씨의 무죄를 밝혀줄 수 있는 아주 결정적인 증거가 될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 변호사는 내일(11일) 윤 씨를 직접 만나 본격적인 재심 준비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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