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조국 딸’ ‘나경원 아들’ 국감 된 서울대 국감

입력 2019.10.1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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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

시작부터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지원 경위 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전희경/자유한국당 의원 : "조민 씨는 일관되게 '인터넷에서 공고를 보고 내가 직접 전화 걸어 지원했다' (라고 하는데) 서울대에서 고교생 인턴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까?)"]

[오세정/서울대총장 : "흔한 것은 아니지만 예를 들어서 이공계의 경우에는 고교생들이 학교에 와서,…."]

또 조 장관 딸이 받은 환경대학원 장학금 관련 기록이 없는 것에 대해서도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김현아 : "장학금 신청기록, 추천자, 선정이유에 대해서는 기록이 남아 있어야 한다, 왜 이런 것이 떳떳하게 운영이 되지 않느냐."]

민주당은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의 연구 포스터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미국 고등학교에 다니며 서울대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위가 이른바 '엄마 찬스' 아니냐는 겁니다.

[서영교/민주당 의원 : "서울대에서 프로그램 참여하라고 뽑은 적이 없다. 확실히 엄마의 부탁으로 왔다."]

연구윤리심의 승인을 받지 않은 것도 문제 삼았습니다.

[박경미/민주당 의원 :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의) 과학경진대회 수상과 포스터도 취소될 가능성도 높고, 예일대 입학도 취소될 가능성이 있겠죠?"]

국민권익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도 '조국 공방'은 계속됐습니다.

가족이 수사받는 상황은 법무장관으로서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것 아니냐는 야당 질의에 박은정 권익위원장은 권익위가 사실 관계 확인을 거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인사권자에 통보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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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0 21: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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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

시작부터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지원 경위 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전희경/자유한국당 의원 : "조민 씨는 일관되게 '인터넷에서 공고를 보고 내가 직접 전화 걸어 지원했다' (라고 하는데) 서울대에서 고교생 인턴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까?)"]

[오세정/서울대총장 : "흔한 것은 아니지만 예를 들어서 이공계의 경우에는 고교생들이 학교에 와서,…."]

또 조 장관 딸이 받은 환경대학원 장학금 관련 기록이 없는 것에 대해서도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김현아 : "장학금 신청기록, 추천자, 선정이유에 대해서는 기록이 남아 있어야 한다, 왜 이런 것이 떳떳하게 운영이 되지 않느냐."]

민주당은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의 연구 포스터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미국 고등학교에 다니며 서울대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위가 이른바 '엄마 찬스' 아니냐는 겁니다.

[서영교/민주당 의원 : "서울대에서 프로그램 참여하라고 뽑은 적이 없다. 확실히 엄마의 부탁으로 왔다."]

연구윤리심의 승인을 받지 않은 것도 문제 삼았습니다.

[박경미/민주당 의원 :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의) 과학경진대회 수상과 포스터도 취소될 가능성도 높고, 예일대 입학도 취소될 가능성이 있겠죠?"]

국민권익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도 '조국 공방'은 계속됐습니다.

가족이 수사받는 상황은 법무장관으로서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것 아니냐는 야당 질의에 박은정 권익위원장은 권익위가 사실 관계 확인을 거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인사권자에 통보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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