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헬기 18대 중 절반 ‘야간 운항 불가능’

입력 2019.10.11 (10:40) 수정 2019.10.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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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이 보유한 헬기 가운데 절반은 `야간 운항`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의원은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받은 '보유 헬기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해경청 헬기 18대 가운데 9대가 `야간비행`을 할 수 없는 러시아산 '카모프'(8대)와 '벨'(1대)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팬더(5대)와, AW-139(2대), S-92(2대)는 야간 운항이 가능한 기종입니다.

특히,헬기 `벨` 기종은 만들어진 지 30년이 넘었으며,`카모프`도 1990년대 중후반 러시아의 차관 상환에 따른 경제협력의 일환으로 도입된 낡은 헬기입니다.

이와함께,경기도 김포와 전남 무안에는 해경 헬기가 1대도 배치돼 있지 않고,전북 군산과 전남 여수, 경북 포항 일대에 배치된 헬기도 모두 `카모프`와 `벨`이어서 이 지역에서 야간에 해상사고가 발생하면 인명 구조 활동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윤준호 의원 해마다 야간 해상사고가 5천 건 이상 발생하고 있지만,해경 헬기의 절반은 야간에 운용하지 못한다며 낡은 헬기는 교체하고 추가로 신형 헬기를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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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경찰청 헬기 18대 중 절반 ‘야간 운항 불가능’
    • 입력 2019-10-11 10:40:52
    • 수정2019-10-11 11:06:19
    사회
해양경찰청이 보유한 헬기 가운데 절반은 `야간 운항`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의원은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받은 '보유 헬기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해경청 헬기 18대 가운데 9대가 `야간비행`을 할 수 없는 러시아산 '카모프'(8대)와 '벨'(1대)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팬더(5대)와, AW-139(2대), S-92(2대)는 야간 운항이 가능한 기종입니다.

특히,헬기 `벨` 기종은 만들어진 지 30년이 넘었으며,`카모프`도 1990년대 중후반 러시아의 차관 상환에 따른 경제협력의 일환으로 도입된 낡은 헬기입니다.

이와함께,경기도 김포와 전남 무안에는 해경 헬기가 1대도 배치돼 있지 않고,전북 군산과 전남 여수, 경북 포항 일대에 배치된 헬기도 모두 `카모프`와 `벨`이어서 이 지역에서 야간에 해상사고가 발생하면 인명 구조 활동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윤준호 의원 해마다 야간 해상사고가 5천 건 이상 발생하고 있지만,해경 헬기의 절반은 야간에 운용하지 못한다며 낡은 헬기는 교체하고 추가로 신형 헬기를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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