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서초동서 ‘검찰개혁 최후통첩’ 집회…‘조국 규탄’ 맞불 집회도
입력 2019.10.12 (16:44) 수정 2019.10.12 (21:37) 사회
서초동서 ‘검찰개혁 최후통첩’ 집회…‘조국 규탄’ 맞불 집회도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일대에서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오늘(12일) 서울 서초역 사거리에서 오후 4시부터 사전 집회를 시작으로 오후 6시엔 제9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서초대첩 최후통첩'을 열었습니다.

주최 측은 '천만 검찰 개혁 서초대첩 참가자 일동' 명의로 검찰과 정치권, 언론에 대한 다섯 가지 요구사항을 밝혔습니다.

주최 측은 먼저 "검찰은 개혁 조치에 순순히 응하고, 조국 장관 가족에 대한 과잉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검찰은 국회에 상정된 검경 수사권과 공수처 설치법과 법무장관의 개혁안, 법무검찰개혁위의 권고안 등에 대해 저항이나 고사를 중단하고, 환골탈태 정신으로 응하라"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 가족의 수사 물타기를 즉각 종결하고, 심각한 입시비리, 사학비리, 채용비리, 뇌물비리들을 자행해 온 한국당 의원 등에 대해서도 똑같은 수준으로 철저히 대대적으로 수사하라"고 말했습니다.

또 "집권 여당 민주당은 패스트트랙 안건을 신속하게 처리하라"며, "민주당은 신속 처리 법안 상임위 심사 180일이 종료되는 이달 26일 이후 즉시 본회의를 열고 표결 처리하라"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는 "거대 제1야당 한국당은 패륜을 중단하고, 정상적인 정치로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단 한 번도 한반도 평화와 민생 회복을 위한 국정 운영에 협조하지 않고, 민주적 절차로 선정된 문 대통령에 체포조를 운영하는 등 특정 종교집단과 영합해 무책임한 자세로 국론을 분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최 측은 언론에 대해서는 "권력 탐닉과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보도 적폐를 중단하고, 결연한 마음으로 정론직필에 나서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조선일보에 특별히 경고한다"며, "가짜뉴스와 매국 행위를 중단하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검찰이 관료 적폐 중심이라면, 언론의 적폐 중심은 조선일보"라며, "국민들의 준엄한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제2의 거대한 촛불이 곧 조선일보 본사를 비롯해 광화문 전체를 뒤덮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집회는 네 번째로 열린 주말 집회로, 주최 측은 일단 서초동에서 열리는 마지막 대규모 집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요구사항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서초동이나 광화문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더 크게 촛불을 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비슷한 시각 서초동 일대에서는 조 장관을 규탄하는 보수성향 단체들의 집회도 열렸습니다.

앞서 정오쯤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가진 우리공화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원해 있는 서울강남성모병원 앞으로 이동해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조국 장관은 검찰 개혁의 적임자가 아니라 범죄자일 뿐이라며 즉각 파면한 뒤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조 장관을 비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역시 책임을 지고 퇴진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리공화당 측 집회 인원이 한때 서울중앙지검 부근으로 행진하면서 한때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지만 경찰 통제 속에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오늘 집회에 대비해 서초동에는 94개 부대 5천여 명을, 청와대 주변을 포함한 광화문 일대에는 21개 부대 2천2백여 명 등 모두6천2백여 명의 경력을 배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초동서 ‘검찰개혁 최후통첩’ 집회…‘조국 규탄’ 맞불 집회도
    • 입력 2019.10.12 (16:44)
    • 수정 2019.10.12 (21:37)
    사회
서초동서 ‘검찰개혁 최후통첩’ 집회…‘조국 규탄’ 맞불 집회도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일대에서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오늘(12일) 서울 서초역 사거리에서 오후 4시부터 사전 집회를 시작으로 오후 6시엔 제9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서초대첩 최후통첩'을 열었습니다.

주최 측은 '천만 검찰 개혁 서초대첩 참가자 일동' 명의로 검찰과 정치권, 언론에 대한 다섯 가지 요구사항을 밝혔습니다.

주최 측은 먼저 "검찰은 개혁 조치에 순순히 응하고, 조국 장관 가족에 대한 과잉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검찰은 국회에 상정된 검경 수사권과 공수처 설치법과 법무장관의 개혁안, 법무검찰개혁위의 권고안 등에 대해 저항이나 고사를 중단하고, 환골탈태 정신으로 응하라"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 가족의 수사 물타기를 즉각 종결하고, 심각한 입시비리, 사학비리, 채용비리, 뇌물비리들을 자행해 온 한국당 의원 등에 대해서도 똑같은 수준으로 철저히 대대적으로 수사하라"고 말했습니다.

또 "집권 여당 민주당은 패스트트랙 안건을 신속하게 처리하라"며, "민주당은 신속 처리 법안 상임위 심사 180일이 종료되는 이달 26일 이후 즉시 본회의를 열고 표결 처리하라"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는 "거대 제1야당 한국당은 패륜을 중단하고, 정상적인 정치로 복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단 한 번도 한반도 평화와 민생 회복을 위한 국정 운영에 협조하지 않고, 민주적 절차로 선정된 문 대통령에 체포조를 운영하는 등 특정 종교집단과 영합해 무책임한 자세로 국론을 분열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최 측은 언론에 대해서는 "권력 탐닉과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보도 적폐를 중단하고, 결연한 마음으로 정론직필에 나서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조선일보에 특별히 경고한다"며, "가짜뉴스와 매국 행위를 중단하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검찰이 관료 적폐 중심이라면, 언론의 적폐 중심은 조선일보"라며, "국민들의 준엄한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제2의 거대한 촛불이 곧 조선일보 본사를 비롯해 광화문 전체를 뒤덮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집회는 네 번째로 열린 주말 집회로, 주최 측은 일단 서초동에서 열리는 마지막 대규모 집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요구사항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서초동이나 광화문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더 크게 촛불을 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비슷한 시각 서초동 일대에서는 조 장관을 규탄하는 보수성향 단체들의 집회도 열렸습니다.

앞서 정오쯤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가진 우리공화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원해 있는 서울강남성모병원 앞으로 이동해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조국 장관은 검찰 개혁의 적임자가 아니라 범죄자일 뿐이라며 즉각 파면한 뒤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조 장관을 비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역시 책임을 지고 퇴진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리공화당 측 집회 인원이 한때 서울중앙지검 부근으로 행진하면서 한때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지만 경찰 통제 속에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오늘 집회에 대비해 서초동에는 94개 부대 5천여 명을, 청와대 주변을 포함한 광화문 일대에는 21개 부대 2천2백여 명 등 모두6천2백여 명의 경력을 배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KBS는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갑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

    KBS사이트에서 소셜계정으로 로그인한 이용자는 댓글 이용시 KBS회원으로 표시되고
    댓글창을 통해 소셜계정으로 로그인한 이용자는 소셜회원으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