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日 태풍 피해 속출·60여 명 사상…“예상보다 강력·오늘 밤 고비”
입력 2019.10.12 (21:11) 수정 2019.10.12 (22:29)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日 태풍 피해 속출·60여 명 사상…“예상보다 강력·오늘 밤 고비”
동영상영역 끝
[앵커]

초강력 태풍 '하기비스'가 오늘(12일) 일본 열도에 상륙해 지금 도쿄를 관통하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더 강력한 세력으로 발달했는데, 5백만 명에게 긴급 피난 권고가 내려졌고, 지금까지 사상자도 6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회오리바람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앗, 회오리바람이다. (진짜네) 계속 돌잖아. (이게 뭐야?)"]

강풍이 할퀴고 지나간 마을.

뒤집힌 승용차에 타고 있던 40대 운전자가 숨졌고, 주택 여러 채의 지붕이 날아가 어린이 3명 포함, 5명이 다쳤습니다.

[일본 지바현 주민 : "'쾅' 소리와 동시에 지붕이 찢어지는 듯한 소리가 들려서 '이제 끝이구나'라고 생각했어요."]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오늘(12일), 일본 시즈오카현에 상륙했습니다.

순간 최대 풍속 초속 60m, 하루 최대 강우량 800mm를 동반한 초강력 태풍입니다.

불어난 물에 잠긴 승용차와 주택들, 사납게 흘러내려 가는 강과 하천은 범람 위험 수위를 넘나듭니다.

도심에서도 역류한 물이 마치 분수처럼 쏟아져 나옵니다.

오늘(12일) 하루 항공과 철도, 선박 운항 등이 전면 마비된 상황.

평소 같으면 외국인 관광객들로 크게 붐볐을 도쿄 도심, 시부야도 이렇게 텅 비어있는 상태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5백만 명에게 긴급 피난 권고가 내려졌고,

[피난 주민 : "집 지붕이 날아가서 돌아가도 잘 곳이 없어요. 날이 밝으면 한 번 가 봐야죠."]

고립된 사람들에 대한 구조 작업도 잇따랐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상자만 60여 명.

일본 기상청은 최고 수준인 '경계 레벨 5'를 발령했습니다.

[가지와라 야스지/일본 기상청 예보과장 : "조금이라도 목숨을 건질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행동을 취하는 게 중요합니다."]

설상가상 오후 6시쯤, 태풍 중심 지역인 지바현에선 규모 5.7의 지진까지 발생했습니다.

앞서 일본 기상청이 무려 천 200여 명이 숨진 1958년 태풍, '아이다'급 피해를 경고한 상황.

일본 기상청은 오늘(12일) 밤부터 내일(13일) 아침까지 최대 고비를 맞게 될 거라며 가능한 모든 안전 대책을 다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 日 태풍 피해 속출·60여 명 사상…“예상보다 강력·오늘 밤 고비”
    • 입력 2019.10.12 (21:11)
    • 수정 2019.10.12 (22:29)
    뉴스 9
日 태풍 피해 속출·60여 명 사상…“예상보다 강력·오늘 밤 고비”
[앵커]

초강력 태풍 '하기비스'가 오늘(12일) 일본 열도에 상륙해 지금 도쿄를 관통하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더 강력한 세력으로 발달했는데, 5백만 명에게 긴급 피난 권고가 내려졌고, 지금까지 사상자도 6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거대한 회오리바람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앗, 회오리바람이다. (진짜네) 계속 돌잖아. (이게 뭐야?)"]

강풍이 할퀴고 지나간 마을.

뒤집힌 승용차에 타고 있던 40대 운전자가 숨졌고, 주택 여러 채의 지붕이 날아가 어린이 3명 포함, 5명이 다쳤습니다.

[일본 지바현 주민 : "'쾅' 소리와 동시에 지붕이 찢어지는 듯한 소리가 들려서 '이제 끝이구나'라고 생각했어요."]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오늘(12일), 일본 시즈오카현에 상륙했습니다.

순간 최대 풍속 초속 60m, 하루 최대 강우량 800mm를 동반한 초강력 태풍입니다.

불어난 물에 잠긴 승용차와 주택들, 사납게 흘러내려 가는 강과 하천은 범람 위험 수위를 넘나듭니다.

도심에서도 역류한 물이 마치 분수처럼 쏟아져 나옵니다.

오늘(12일) 하루 항공과 철도, 선박 운항 등이 전면 마비된 상황.

평소 같으면 외국인 관광객들로 크게 붐볐을 도쿄 도심, 시부야도 이렇게 텅 비어있는 상태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5백만 명에게 긴급 피난 권고가 내려졌고,

[피난 주민 : "집 지붕이 날아가서 돌아가도 잘 곳이 없어요. 날이 밝으면 한 번 가 봐야죠."]

고립된 사람들에 대한 구조 작업도 잇따랐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상자만 60여 명.

일본 기상청은 최고 수준인 '경계 레벨 5'를 발령했습니다.

[가지와라 야스지/일본 기상청 예보과장 : "조금이라도 목숨을 건질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행동을 취하는 게 중요합니다."]

설상가상 오후 6시쯤, 태풍 중심 지역인 지바현에선 규모 5.7의 지진까지 발생했습니다.

앞서 일본 기상청이 무려 천 200여 명이 숨진 1958년 태풍, '아이다'급 피해를 경고한 상황.

일본 기상청은 오늘(12일) 밤부터 내일(13일) 아침까지 최대 고비를 맞게 될 거라며 가능한 모든 안전 대책을 다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KBS는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갑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9 전체보기
기자 정보

    KBS사이트에서 소셜계정으로 로그인한 이용자는 댓글 이용시 KBS회원으로 표시되고
    댓글창을 통해 소셜계정으로 로그인한 이용자는 소셜회원으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