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 공주’ 여서정,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결선 8위…메달 획득 실패

입력 2019.10.13 (02:10) 수정 2019.10.13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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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고 있는 제49회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도마 메달 획득에 도전했던 여자체조대표팀의 여서정(경기체고)이 8위를 기록했습니다.

여서정은 12일(한국시각) 열린 대회 여자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4.183점으로 참가 선수 8명 가운데 가장 낮은 순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5위를 기록했던 여서정은 결선 1차 시기에서 마지막 착지에서 주저앉아 0.3점의 감점을 받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자신만의 독자 기술인 난도 6.2점의 '여서정'을 펼쳤습니다. 결선의 부담감 탓인지 긴장된 표정으로 1차 시기 출발을 한 여서정은 공중회전을 실수없이 펼쳤지만, 착지에서 중심이 왼쪽으로 쏠리면서 바닥에 손바닥을 짚고 말았습니다. 금방 일어나 착지 동작을 마무리했지만, 감점을 피하지 못했고 1차 시기 점수는 13.933점에 그쳤습니다.

여서정은 2차 시기에선 난도를 낮춰 5.4점짜리 기술을 완벽히 소화했고 14.433점을 획득했습니다. 그러나 1차 시기에서 만족할만한 점수를 얻지 못하고 8위를 기록했습니다.

2016 리우올림픽 도마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 대회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미국 체조 요정 시몬 바일스가 15.399점의 압도적 점수로 예상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마루운동 결선에 나선 김한솔(서울시청)은 13.833점을 받아 출전 선수 8명 중 7위에 올랐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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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3 02:10:25
    • 수정2019-10-13 02: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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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고 있는 제49회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도마 메달 획득에 도전했던 여자체조대표팀의 여서정(경기체고)이 8위를 기록했습니다.

여서정은 12일(한국시각) 열린 대회 여자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4.183점으로 참가 선수 8명 가운데 가장 낮은 순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5위를 기록했던 여서정은 결선 1차 시기에서 마지막 착지에서 주저앉아 0.3점의 감점을 받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여서정은 1차 시기에서 자신만의 독자 기술인 난도 6.2점의 '여서정'을 펼쳤습니다. 결선의 부담감 탓인지 긴장된 표정으로 1차 시기 출발을 한 여서정은 공중회전을 실수없이 펼쳤지만, 착지에서 중심이 왼쪽으로 쏠리면서 바닥에 손바닥을 짚고 말았습니다. 금방 일어나 착지 동작을 마무리했지만, 감점을 피하지 못했고 1차 시기 점수는 13.933점에 그쳤습니다.

여서정은 2차 시기에선 난도를 낮춰 5.4점짜리 기술을 완벽히 소화했고 14.433점을 획득했습니다. 그러나 1차 시기에서 만족할만한 점수를 얻지 못하고 8위를 기록했습니다.

2016 리우올림픽 도마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 대회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미국 체조 요정 시몬 바일스가 15.399점의 압도적 점수로 예상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남자 마루운동 결선에 나선 김한솔(서울시청)은 13.833점을 받아 출전 선수 8명 중 7위에 올랐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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