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닌 모레노 에콰도르 대통령 “수도 통행금지·군 통제”

입력 2019.10.13 (05:23) 수정 2019.10.13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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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 보조금 폐지에 항의하는 에콰도르 원주민 시위대의 시위대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레닌 모레노 대통령이 수도 키토와 주변 지역에 대한 통행금지령과 군에 의한 통제를 명령했다고 AFP 통신이 12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모레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후 3시부터 발효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같은 발표는 시위대가 더 격렬해지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시위 지도부가 대화 의사를 밝힌 가운데 나왔습니다.

에콰도르토착인연맹(CONAIE)은 모레노 대통령의 발표에 앞서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내부 논의를 거쳐 모레노 대통령과 "직접 대화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에콰도르토착인연맹이 대화 의사를 밝힌 지 수 분 후에 코토팍시 지역의 케추아족 지도자인 레오니다스 이자는 현지 TV에 출연해 "우리는 시위대에 대한 정부의 폭력 중단 등 대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을 요구했다"고 말해 앞으로 진행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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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3 05:23:43
    • 수정2019-10-13 05:31:05
    국제
유류 보조금 폐지에 항의하는 에콰도르 원주민 시위대의 시위대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레닌 모레노 대통령이 수도 키토와 주변 지역에 대한 통행금지령과 군에 의한 통제를 명령했다고 AFP 통신이 12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모레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후 3시부터 발효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같은 발표는 시위대가 더 격렬해지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시위 지도부가 대화 의사를 밝힌 가운데 나왔습니다.

에콰도르토착인연맹(CONAIE)은 모레노 대통령의 발표에 앞서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내부 논의를 거쳐 모레노 대통령과 "직접 대화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에콰도르토착인연맹이 대화 의사를 밝힌 지 수 분 후에 코토팍시 지역의 케추아족 지도자인 레오니다스 이자는 현지 TV에 출연해 "우리는 시위대에 대한 정부의 폭력 중단 등 대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을 요구했다"고 말해 앞으로 진행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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