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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의 봄’ 발원지 튀니지서 오늘 대선 결선 투표
입력 2019.10.13 (06:28) 수정 2019.10.13 (06:30) 국제
‘아랍의 봄’ 발원지 튀니지서 오늘 대선 결선 투표
2011년 '아랍의 봄'의 발원지인 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13일(현지 시각)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가 실시됩니다.

이번 선거는 튀니지에서 8년 전 민중봉기로 독재자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당시 대통령이 축출된 뒤 두 번째로 치러지는 민주적인 대선입니다.

당초 대선은 올해 11월 17일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지난 7월 25일 베지 카이드 에셉시 대통령이 건강 악화로 별세하면서 일정이 앞당겨졌습니다.

대선 결선에 나선 후보는 법학 교수 출신 카이스 사이에드(61살)와 언론계 유명 인사 나빌 카루이(56살)입니다.

사이에드는 지난달 17일 대선 1차 투표에서 18.4%를 득표해 후보 26명 가운데 1위에 올랐고 카루이는 15.6%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한 가운데 두 후보 모두 그동안 정치권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않은 인물이라는 점에서 '정치 아웃사이더'로 꼽힙니다.

AFP통신 등 외신은 누가 튀니지 대선의 최종 승자가 될지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사형제도를 지지하는 등 보수 성향으로 평가되는 무소속의 사이에드는 솔직한 성격과 깨끗한 이미지를 앞세워 기성 정치인들에 실망한 젊은 층으로부터 큰 지지를 얻고 있고 사이에드와 맞서는 카루이는 민영 TV 방송국 '네스마'를 소유하고 있고 2017년 '칼릴 투네스 재단'을 설립해 빈민 지원 활동으로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튀니지는 북아프리카와 중동에서 드물게 정치적 민주화에 성공하고 여성 인권 문제 등에서 진보적인 국가로 꼽히고 있지만 현재 높은 실업률과 물가 급등에 따른 경제 문제로 국민의 불만이 큰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아랍의 봄’ 발원지 튀니지서 오늘 대선 결선 투표
    • 입력 2019.10.13 (06:28)
    • 수정 2019.10.13 (06:30)
    국제
‘아랍의 봄’ 발원지 튀니지서 오늘 대선 결선 투표
2011년 '아랍의 봄'의 발원지인 북아프리카 튀니지에서 13일(현지 시각)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가 실시됩니다.

이번 선거는 튀니지에서 8년 전 민중봉기로 독재자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당시 대통령이 축출된 뒤 두 번째로 치러지는 민주적인 대선입니다.

당초 대선은 올해 11월 17일 실시될 예정이었지만 지난 7월 25일 베지 카이드 에셉시 대통령이 건강 악화로 별세하면서 일정이 앞당겨졌습니다.

대선 결선에 나선 후보는 법학 교수 출신 카이스 사이에드(61살)와 언론계 유명 인사 나빌 카루이(56살)입니다.

사이에드는 지난달 17일 대선 1차 투표에서 18.4%를 득표해 후보 26명 가운데 1위에 올랐고 카루이는 15.6%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한 가운데 두 후보 모두 그동안 정치권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않은 인물이라는 점에서 '정치 아웃사이더'로 꼽힙니다.

AFP통신 등 외신은 누가 튀니지 대선의 최종 승자가 될지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사형제도를 지지하는 등 보수 성향으로 평가되는 무소속의 사이에드는 솔직한 성격과 깨끗한 이미지를 앞세워 기성 정치인들에 실망한 젊은 층으로부터 큰 지지를 얻고 있고 사이에드와 맞서는 카루이는 민영 TV 방송국 '네스마'를 소유하고 있고 2017년 '칼릴 투네스 재단'을 설립해 빈민 지원 활동으로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튀니지는 북아프리카와 중동에서 드물게 정치적 민주화에 성공하고 여성 인권 문제 등에서 진보적인 국가로 꼽히고 있지만 현재 높은 실업률과 물가 급등에 따른 경제 문제로 국민의 불만이 큰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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