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인 줄 알았는데…노인에게 치명적

입력 2019.10.13 (07:11) 수정 2019.10.1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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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환절기, 감기에 걸렸는데 잘 낫지 않는다면 폐렴은 아닌지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폐렴은 감기나 독감의 합병증인데, 젊은 연령대에서는 사망자가 많지 않지만 고령층에서 상대적으로 사망자가 훨씬 많습니다.

만 65세 미만 성인의 폐렴 사망자 수는 1년에 10만 명당 2.3명정도이지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10만 명당 207명으로 90배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층의 폐렴 예방접종률은 34.6%에 그쳤습니다.

어린이의 백신 접종률이 거의 100%에 육박하는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입니다.

만 65세 이상의 경우, 폐렴구균 예방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1회만 접종해도 위험성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폐렴은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감기나 독감이 지속되면서 가래, 호흡곤란 증상 등이 나타난다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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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기인 줄 알았는데…노인에게 치명적
    • 입력 2019-10-13 07:14:57
    • 수정2019-10-13 07:22:45
    KBS 재난방송센터
요즘 같은 환절기, 감기에 걸렸는데 잘 낫지 않는다면 폐렴은 아닌지 의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폐렴은 감기나 독감의 합병증인데, 젊은 연령대에서는 사망자가 많지 않지만 고령층에서 상대적으로 사망자가 훨씬 많습니다.

만 65세 미만 성인의 폐렴 사망자 수는 1년에 10만 명당 2.3명정도이지만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10만 명당 207명으로 90배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층의 폐렴 예방접종률은 34.6%에 그쳤습니다.

어린이의 백신 접종률이 거의 100%에 육박하는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입니다.

만 65세 이상의 경우, 폐렴구균 예방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1회만 접종해도 위험성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폐렴은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감기나 독감이 지속되면서 가래, 호흡곤란 증상 등이 나타난다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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