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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아프리카돼지열병 비상
정부 “철원·연천 일부 지역서 멧돼지 총기사냥 허용”
입력 2019.10.13 (11:33) 수정 2019.10.13 (11:44) 경제
정부 “철원·연천 일부 지역서 멧돼지 총기사냥 허용”
정부가 철원, 연천 일부 지역을 집중사냥지역으로 설정하고 야생멧돼지 총기 사냥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 상황점검회의에서 "연이틀 철원과 연천군 민통선 내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4건 확인됨에 따라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긴급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우선 감염위험지역, 발생·완충지역, 경계지역, 차단지역 등 4개의 관리지역으로 나눠 멧돼지를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나온 철원·연천 일부 지역을 감염 위험지역으로 지정하고 이 지역을 중심으로 5㎢ 이내는 감염지역, 30㎢ 이내는 위험지역, 300㎢ 이내는 집중사냥지역으로 구분했습니다.

감염위험지역 전체 테두리에 멧돼지 이동을 차단하는 철책을 설치하고 위험지역에는 포획틀과 포획트랩을 설치해 멧돼지를 포획하기로 했습니다. 집중사냥지역에서는 멧돼지의 이동저지 방안을 마련하는 대로 총기 사용 포획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ASF가 발생한 5개 지역과 인접 5개 시·군은 발생·완충지역으로 설정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 강화와 경기 김포·파주·연천과 강원도 철원은 발생 지역에, 고양·양주·포천·동두천·화천은 완충 지역에 포함됐습니다. 발생·완충지역에서는 총기 포획은 금지하되 이달 말까지 포획틀과 포획트랩을 확대 설치할 계획입니다.

서울과 인천, 북한강 지역과 남양주·가평·춘천·양구·인제·고성·의정부 등 지역은 경계지역으로 설정해 내일(14일)부터 집중 포획에 들어갑니다.

농식품부는 "멧돼지 일제 포획주간을 운영하고 멧돼지 포획 보상금을 마리당 10만원씩 지급하는 방안도 행안부와 협력해 추진한다"며 "환경부가 국방부 협조를 받아 민간엽사와 군 저격요원이 민통선 일대 멧돼지를 일정한 조건에서 사살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접경 지역에서의 멧돼지 예찰과 방역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날부터 이틀간 접경지역 주둔지·민통선 비무장지대 일대를 정밀 수색하고 주기적으로 예찰한다고 밝혔습니다. 산림청 열상용 드론도 투입해 민통선 지역 감염 멧돼지를 찾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시료 채취 후 이동시간을 줄이고자 작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군 헬기도 적극적으로 지원받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농식품부는 내일(14일)부터 강원도 남방한계선 10㎞ 이내 모든 양돈농가에 대해 전량 수매를 추진하는 등 농장 방역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정부 “철원·연천 일부 지역서 멧돼지 총기사냥 허용”
    • 입력 2019.10.13 (11:33)
    • 수정 2019.10.13 (11:44)
    경제
정부 “철원·연천 일부 지역서 멧돼지 총기사냥 허용”
정부가 철원, 연천 일부 지역을 집중사냥지역으로 설정하고 야생멧돼지 총기 사냥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늘(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 상황점검회의에서 "연이틀 철원과 연천군 민통선 내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4건 확인됨에 따라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긴급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우선 감염위험지역, 발생·완충지역, 경계지역, 차단지역 등 4개의 관리지역으로 나눠 멧돼지를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나온 철원·연천 일부 지역을 감염 위험지역으로 지정하고 이 지역을 중심으로 5㎢ 이내는 감염지역, 30㎢ 이내는 위험지역, 300㎢ 이내는 집중사냥지역으로 구분했습니다.

감염위험지역 전체 테두리에 멧돼지 이동을 차단하는 철책을 설치하고 위험지역에는 포획틀과 포획트랩을 설치해 멧돼지를 포획하기로 했습니다. 집중사냥지역에서는 멧돼지의 이동저지 방안을 마련하는 대로 총기 사용 포획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ASF가 발생한 5개 지역과 인접 5개 시·군은 발생·완충지역으로 설정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 강화와 경기 김포·파주·연천과 강원도 철원은 발생 지역에, 고양·양주·포천·동두천·화천은 완충 지역에 포함됐습니다. 발생·완충지역에서는 총기 포획은 금지하되 이달 말까지 포획틀과 포획트랩을 확대 설치할 계획입니다.

서울과 인천, 북한강 지역과 남양주·가평·춘천·양구·인제·고성·의정부 등 지역은 경계지역으로 설정해 내일(14일)부터 집중 포획에 들어갑니다.

농식품부는 "멧돼지 일제 포획주간을 운영하고 멧돼지 포획 보상금을 마리당 10만원씩 지급하는 방안도 행안부와 협력해 추진한다"며 "환경부가 국방부 협조를 받아 민간엽사와 군 저격요원이 민통선 일대 멧돼지를 일정한 조건에서 사살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접경 지역에서의 멧돼지 예찰과 방역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날부터 이틀간 접경지역 주둔지·민통선 비무장지대 일대를 정밀 수색하고 주기적으로 예찰한다고 밝혔습니다. 산림청 열상용 드론도 투입해 민통선 지역 감염 멧돼지를 찾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시료 채취 후 이동시간을 줄이고자 작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군 헬기도 적극적으로 지원받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농식품부는 내일(14일)부터 강원도 남방한계선 10㎞ 이내 모든 양돈농가에 대해 전량 수매를 추진하는 등 농장 방역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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