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폐질환 사례 1건 보고…“연관성 조사 중”

입력 2019.10.14 (10:34) 수정 2019.10.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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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으로 인한 중증 폐 질환 발생과 사망이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는 폐 질환 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14일) 지난달 20일부터 현재까지 의료기관에서 보고·접수된 사례는 1건이 있고,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의 연관성 여부에 대한 조사는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본 관계자는 "해당 환자는 궐련형 담배를 오랫동안 사용했고, 최근에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웠다"며, "현재는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질본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폐 질환과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와 함께 조사연구팀을 구성했으며, 조사 대상 사례 기준을 마련하고 심층 조사 방법 등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본은 여러 사례를 수집해 임상과 역학조사 연구를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조사 진행 상황이나 결과에 대해서는 필요할 경우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미국 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해 중증 폐 질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하자, 지난달 20일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자제를 권고하고, 관련 가능성이 있는 폐 질환 사례를 질본에 보고하도록 의료인 안내문을 배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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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본,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폐질환 사례 1건 보고…“연관성 조사 중”
    • 입력 2019-10-14 10:34:39
    • 수정2019-10-14 10: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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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에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으로 인한 중증 폐 질환 발생과 사망이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는 폐 질환 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14일) 지난달 20일부터 현재까지 의료기관에서 보고·접수된 사례는 1건이 있고,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의 연관성 여부에 대한 조사는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본 관계자는 "해당 환자는 궐련형 담배를 오랫동안 사용했고, 최근에 액상형 전자담배를 피웠다"며, "현재는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질본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폐 질환과의 관련성을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와 함께 조사연구팀을 구성했으며, 조사 대상 사례 기준을 마련하고 심층 조사 방법 등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본은 여러 사례를 수집해 임상과 역학조사 연구를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조사 진행 상황이나 결과에 대해서는 필요할 경우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미국 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해 중증 폐 질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하자, 지난달 20일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자제를 권고하고, 관련 가능성이 있는 폐 질환 사례를 질본에 보고하도록 의료인 안내문을 배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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