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사동 주점 화재…17명 대피·소방관 등 5명 부상

입력 2019.10.14 (12:20) 수정 2019.10.1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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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인사동의 한 주점에서 불이 나 17명이 대피하고, 5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 4대가 잇따라 추돌해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을 집어삼킬 듯 불길이 타오르고, 연기가 밤하늘을 메웁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서울 인사동의 한 주점 주방에서 시작된 불입니다.

[김지언/서울시 관수동 : "종각역이랑 종로 인근을 다 뿌옇게 다 덮어가지고 유독가스도 엄청 많이 나왔었어요. 그래 가지고 사람들도 다 몰려서 보는 상태였고, 불이 계속 스파크가 튀기면서 이제 불꽃도 많이 일어나고..."]

불은 옆 호텔까지 번졌고, 주점 손님과 호텔 투숙객 등 모두 17명이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이 연기를 마셔 화재진압 중 추락한 소방관과 함께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지수/종로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중입니다. 저희가 추정하기로는 음식물 조리 중에 화재가 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대형버스의 앞 유리창이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어젯밤 9시쯤에는 경기도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 버스 4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사고로 버스 운전자와 승객 등 40여 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사고 수습을 위해 차로 2곳이 통제되면서, 일대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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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인사동 주점 화재…17명 대피·소방관 등 5명 부상
    • 입력 2019-10-14 12:21:48
    • 수정2019-10-14 12:28:05
    뉴스 12
[앵커]

서울 인사동의 한 주점에서 불이 나 17명이 대피하고, 5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경부고속도로에서 버스 4대가 잇따라 추돌해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물을 집어삼킬 듯 불길이 타오르고, 연기가 밤하늘을 메웁니다.

오늘 새벽 0시쯤 서울 인사동의 한 주점 주방에서 시작된 불입니다.

[김지언/서울시 관수동 : "종각역이랑 종로 인근을 다 뿌옇게 다 덮어가지고 유독가스도 엄청 많이 나왔었어요. 그래 가지고 사람들도 다 몰려서 보는 상태였고, 불이 계속 스파크가 튀기면서 이제 불꽃도 많이 일어나고..."]

불은 옆 호텔까지 번졌고, 주점 손님과 호텔 투숙객 등 모두 17명이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4명이 연기를 마셔 화재진압 중 추락한 소방관과 함께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지수/종로소방서 소방행정과장 :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중입니다. 저희가 추정하기로는 음식물 조리 중에 화재가 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대형버스의 앞 유리창이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어젯밤 9시쯤에는 경기도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에서 버스 4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사고로 버스 운전자와 승객 등 40여 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사고 수습을 위해 차로 2곳이 통제되면서, 일대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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