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조국 사퇴’에 당혹감…수보회의 1시간 연기

입력 2019.10.14 (14:02) 수정 2019.10.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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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장관의 전격 사퇴 발표에 청와대는 놀라움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오후 1시 반쯤, 당초 2시로 예정됐던 수석,보좌관 회의가 3시로 조정됐다는 문자 공지를 보냈습니다.

수석·보좌관 회의 시각이 미뤄진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청와대가 연기 사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조국 장관의 갑작스런 사퇴 발표 때문인것으로 보입니다.

조 장관의 사퇴 결정이 언제 청와대에 전해졌는지, 어느 정도까지 공유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개인적으로 결정한 것 같다"며 조 장관 사퇴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전혀 몰랐다"며 "미리 알았다고 해도 극소수만 알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오늘 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의 정례회동에서 조 장관의 거취가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각 현재 청와대 참모들은 수석·보좌관 회의에 앞서, 조 장관 사퇴와 관련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잠시 뒤인 3시부터 있을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어떤 언급을 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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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4 14:02:56
    • 수정2019-10-14 14:12:40
    정치
조국 법무장관의 전격 사퇴 발표에 청와대는 놀라움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오후 1시 반쯤, 당초 2시로 예정됐던 수석,보좌관 회의가 3시로 조정됐다는 문자 공지를 보냈습니다.

수석·보좌관 회의 시각이 미뤄진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청와대가 연기 사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조국 장관의 갑작스런 사퇴 발표 때문인것으로 보입니다.

조 장관의 사퇴 결정이 언제 청와대에 전해졌는지, 어느 정도까지 공유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 청와대 관계자는 "개인적으로 결정한 것 같다"며 조 장관 사퇴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전혀 몰랐다"며 "미리 알았다고 해도 극소수만 알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오늘 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의 정례회동에서 조 장관의 거취가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각 현재 청와대 참모들은 수석·보좌관 회의에 앞서, 조 장관 사퇴와 관련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잠시 뒤인 3시부터 있을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어떤 언급을 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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