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재개발 2단계 본격화...2026년까지 철도시설 이전

입력 2019.10.14 (18:30) 수정 2019.10.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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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부산항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난항을 겪던 철도시설 이전 계획이 마무리되는 등 개발 기본안이 확정돼 내일(15일)부터 사업자 지정을 위한 공모에 들어갑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을 위한 2단계 재개발은 자성대 부두 일원 220만 제곱미터 등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2030년까지 민간자본 2조 5천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입니다.

 특히 육상구역 140만 제곱미터를 비즈니스 지역인 자성대 베이를 중심으로 해상택시 등 다양한 대중교통수단과 조망이 있는 테라스 지구와 마이스산업을 위한 국제교류 복합개발지구, 옛 양곡부두 시설을 보존하는 문화관광지구를 연결합니다.

 전체 재개발 대상지 가운데 공공시설 용지가 45%, 민간개발 예정지 중 주거지는 15만 제곱미터 이내로 제한됩니다.

 해양수산부는 내년 2월 10일까지 사업 시행자를 공모하고 내년 하반기 실시협약과 사업자 지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북항 2단계 재개발은, 특히 항만과 철도, 배후지역까지 결합개발하는 최초의 사례. 2021년부터 자성대부두와 컨테이너 야적장 이전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모든 시설 이전을 마무리합니다.

 정성기/해양수산부[인터뷰]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
 부산역 일원 철도 시설 컨테이너 야드를 부산신항역으로 옮기고 조차시설을 부전역으로 옮기는데, 이 시설들은 2026년에 완료, 이 지역 개발은 2030년 마무리

 남은 변수는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여부가 오는 2023년 결정됨에 따라 북항 재개발 2단계의 사업계획도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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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항재개발 2단계 본격화...2026년까지 철도시설 이전
    • 입력 2019-10-15 00:27:26
    • 수정2019-10-15 10:05:26
    뉴스9(부산)
[앵커멘트]  부산항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난항을 겪던 철도시설 이전 계획이 마무리되는 등 개발 기본안이 확정돼 내일(15일)부터 사업자 지정을 위한 공모에 들어갑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항 북항 통합개발을 위한 2단계 재개발은 자성대 부두 일원 220만 제곱미터 등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2030년까지 민간자본 2조 5천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입니다.  특히 육상구역 140만 제곱미터를 비즈니스 지역인 자성대 베이를 중심으로 해상택시 등 다양한 대중교통수단과 조망이 있는 테라스 지구와 마이스산업을 위한 국제교류 복합개발지구, 옛 양곡부두 시설을 보존하는 문화관광지구를 연결합니다.  전체 재개발 대상지 가운데 공공시설 용지가 45%, 민간개발 예정지 중 주거지는 15만 제곱미터 이내로 제한됩니다.  해양수산부는 내년 2월 10일까지 사업 시행자를 공모하고 내년 하반기 실시협약과 사업자 지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북항 2단계 재개발은, 특히 항만과 철도, 배후지역까지 결합개발하는 최초의 사례. 2021년부터 자성대부두와 컨테이너 야적장 이전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모든 시설 이전을 마무리합니다.  정성기/해양수산부[인터뷰]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  부산역 일원 철도 시설 컨테이너 야드를 부산신항역으로 옮기고 조차시설을 부전역으로 옮기는데, 이 시설들은 2026년에 완료, 이 지역 개발은 2030년 마무리  남은 변수는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여부가 오는 2023년 결정됨에 따라 북항 재개발 2단계의 사업계획도 일부 변경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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