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올해 한미연합훈련 24차례 실시

입력 2019.10.15 (14:02) 수정 2019.10.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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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가 최근 3년 가운데 가장 많은 24차례의 한미연합훈련을 올해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병대사령부는 오늘(15일) 경기도 화성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한반도에서 실시하는 한미연합 해병대 훈련인 '케이맵'(KMEP) 훈련을 올해 대대급 13차례, 병과별 11차례 등 모두 24차례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3년간 시행된 KMEP 훈련 중 가장 많은 횟수로 해병대는 KMEP 훈련을 2017년에는 17차례, 2018년에는 11차례 실시한 바 있습니다.

해병대는 내년에는 KMEP 훈련을 22차례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병대는 또 주변국 대응, 자국민 보호, 인도적 지원 등 해병대 임무와 역할 확대를 위해 해외연합훈련 참여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병대는 태국에서 실시하는 코브라골드훈련의 경우 지금까지 홀수년에는 소대급, 짝수년에는 대대급이 참가했지만 2020년부터는 매년 대대급이 참가하는 쪽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에서 실시하는 림팩훈련은 지금까지 짝수년에 소대급이 참가하던 것을 중대급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해병대는 2021년부터는 호주에서 실시하는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에 대대급, 필리핀에서 실시하는 카만닥 훈련에 중대급 참가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병대는 이와 함께 전략도서 방위 능력을 강화하고 잠재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울릉도 중대급 순환훈련을 매년 2~3차례 실시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울릉부대 창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울릉부대가 창설되면 현재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전략도서방위사령부'로 전환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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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병대, 올해 한미연합훈련 24차례 실시
    • 입력 2019-10-15 14:02:23
    • 수정2019-10-15 14:21:20
    정치
해병대가 최근 3년 가운데 가장 많은 24차례의 한미연합훈련을 올해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병대사령부는 오늘(15일) 경기도 화성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한반도에서 실시하는 한미연합 해병대 훈련인 '케이맵'(KMEP) 훈련을 올해 대대급 13차례, 병과별 11차례 등 모두 24차례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3년간 시행된 KMEP 훈련 중 가장 많은 횟수로 해병대는 KMEP 훈련을 2017년에는 17차례, 2018년에는 11차례 실시한 바 있습니다.

해병대는 내년에는 KMEP 훈련을 22차례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병대는 또 주변국 대응, 자국민 보호, 인도적 지원 등 해병대 임무와 역할 확대를 위해 해외연합훈련 참여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병대는 태국에서 실시하는 코브라골드훈련의 경우 지금까지 홀수년에는 소대급, 짝수년에는 대대급이 참가했지만 2020년부터는 매년 대대급이 참가하는 쪽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에서 실시하는 림팩훈련은 지금까지 짝수년에 소대급이 참가하던 것을 중대급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해병대는 2021년부터는 호주에서 실시하는 탈리스만 세이버 훈련에 대대급, 필리핀에서 실시하는 카만닥 훈련에 중대급 참가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병대는 이와 함께 전략도서 방위 능력을 강화하고 잠재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울릉도 중대급 순환훈련을 매년 2~3차례 실시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울릉부대 창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울릉부대가 창설되면 현재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전략도서방위사령부'로 전환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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