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철희, 내년 총선 불출마…“조국 장관 혼자 보내기 짠하다”

입력 2019.10.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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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이철희 의원이 오늘(15일) 오전 21대 총선 불출마 뜻을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단체 문자메시지를 통해 "의원생활을 하면서 많이 지쳤고, 정치의 한심한 꼴 때문에 많이 부끄럽다"며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는데요, 국회에서 만난 기자들에게도 "정치문제는 정치로 풀어야 하는데 고소·고발이 남발하는 국회는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를 죽이는 길이다"며 "이런 정치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 이쯤에서 물러나는 게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번 조국 국면과 국정감사를 통해 불출마 의사가 분명해졌다"며 "정치인이 국정감사에서 누구는 수사하지 말라고 하거나 영장 기각 이유로 난리를 피우는 것은 방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또 "검찰이 국회 청문 절차에 개입한 것도 일종의 방종"이라며 "70일 가까이 조국 장관과 가족들을 난도질하는 것에 회의감이 든다. 조 장관 혼자 보내기에 짠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철희 의원은 마지막으로 "남은 기간 잘 마무리하겠다"며 "정치개혁을 위해서 바깥에서라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하겠다"고 정치개혁을 위한 노력은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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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5 15: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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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이철희 의원이 오늘(15일) 오전 21대 총선 불출마 뜻을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단체 문자메시지를 통해 "의원생활을 하면서 많이 지쳤고, 정치의 한심한 꼴 때문에 많이 부끄럽다"며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는데요, 국회에서 만난 기자들에게도 "정치문제는 정치로 풀어야 하는데 고소·고발이 남발하는 국회는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를 죽이는 길이다"며 "이런 정치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 이쯤에서 물러나는 게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이번 조국 국면과 국정감사를 통해 불출마 의사가 분명해졌다"며 "정치인이 국정감사에서 누구는 수사하지 말라고 하거나 영장 기각 이유로 난리를 피우는 것은 방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또 "검찰이 국회 청문 절차에 개입한 것도 일종의 방종"이라며 "70일 가까이 조국 장관과 가족들을 난도질하는 것에 회의감이 든다. 조 장관 혼자 보내기에 짠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철희 의원은 마지막으로 "남은 기간 잘 마무리하겠다"며 "정치개혁을 위해서 바깥에서라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하겠다"고 정치개혁을 위한 노력은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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