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시리아 쿠르드족을 겨냥한 터키의 군사공격과 관련해 현지 시간으로 16일, 긴급 비공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비공개회의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프랑스를 비롯해 비상임이사국인 독일, 벨기에, 폴란드 등 유럽지역 이사국 5개국이 회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터키가 군사작전에 들어간 이후로 안보리 회의가 소집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회의에서는 별다른 공감대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당시 유럽지역 이사국들이 터키의 쿠르드 공격 중단을 요구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논의했지만, 미국과 러시아를 설득하는 데 실패하면서 무위로 끝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군사 공격을 감행한 터키의 결정을 어떤 식으로든 지지하지 않는다는 뜻을 충분히 전했다며 안보리 성명에 난색을 보였고, 특히 러시아는 가장 부정적인 입장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엔 외교소식통은 통신에 "이번에도 또다시 안보리 성명이 추진되겠지만, 러시아가 강하게 반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번 비공개회의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프랑스를 비롯해 비상임이사국인 독일, 벨기에, 폴란드 등 유럽지역 이사국 5개국이 회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터키가 군사작전에 들어간 이후로 안보리 회의가 소집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회의에서는 별다른 공감대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당시 유럽지역 이사국들이 터키의 쿠르드 공격 중단을 요구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논의했지만, 미국과 러시아를 설득하는 데 실패하면서 무위로 끝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군사 공격을 감행한 터키의 결정을 어떤 식으로든 지지하지 않는다는 뜻을 충분히 전했다며 안보리 성명에 난색을 보였고, 특히 러시아는 가장 부정적인 입장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엔 외교소식통은 통신에 "이번에도 또다시 안보리 성명이 추진되겠지만, 러시아가 강하게 반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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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보리, ‘터키 군사공격’ 긴급회의 다시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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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16 01:23:19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시리아 쿠르드족을 겨냥한 터키의 군사공격과 관련해 현지 시간으로 16일, 긴급 비공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비공개회의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프랑스를 비롯해 비상임이사국인 독일, 벨기에, 폴란드 등 유럽지역 이사국 5개국이 회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터키가 군사작전에 들어간 이후로 안보리 회의가 소집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회의에서는 별다른 공감대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당시 유럽지역 이사국들이 터키의 쿠르드 공격 중단을 요구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논의했지만, 미국과 러시아를 설득하는 데 실패하면서 무위로 끝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군사 공격을 감행한 터키의 결정을 어떤 식으로든 지지하지 않는다는 뜻을 충분히 전했다며 안보리 성명에 난색을 보였고, 특히 러시아는 가장 부정적인 입장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엔 외교소식통은 통신에 "이번에도 또다시 안보리 성명이 추진되겠지만, 러시아가 강하게 반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번 비공개회의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과 프랑스를 비롯해 비상임이사국인 독일, 벨기에, 폴란드 등 유럽지역 이사국 5개국이 회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터키가 군사작전에 들어간 이후로 안보리 회의가 소집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회의에서는 별다른 공감대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당시 유럽지역 이사국들이 터키의 쿠르드 공격 중단을 요구하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논의했지만, 미국과 러시아를 설득하는 데 실패하면서 무위로 끝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군사 공격을 감행한 터키의 결정을 어떤 식으로든 지지하지 않는다는 뜻을 충분히 전했다며 안보리 성명에 난색을 보였고, 특히 러시아는 가장 부정적인 입장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엔 외교소식통은 통신에 "이번에도 또다시 안보리 성명이 추진되겠지만, 러시아가 강하게 반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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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준수 기자 eun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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